서울 인구 950만 명도 무너졌다…서울 떠나 경기도로 향하는 결정적인 이유는?

서울의 주민등록 인구(내국인) 950만명 선이 무너졌습니다. 1000만명 밑으로 떨어진 지 6년 만입니다.

무너진 ‘1000만 도시’ 서울..떠나는 이유는?

2022년 6월 6일 행정안전부 주민등록통계에 따르면 5월말 기준 서울의 주민등록 인구는 949만6887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서울 주민등록 인구는 2010년말 1031만명에 달했지만 그 뒤 지속적으로 감소했습니다. 최근 3년간 인구통계는 2020년5월 972만4496명, 2021년5월 957만5355명 등 하락세를 이어왔습니다.

행안부 통계에 따르면 2015년 1002만2181명이던 서울시 인구는 이듬해 993만616명을 기록해 1000만 명선이 깨졌습니다. 이후 △2018년 976만5623명 △2020년 966만8465명으로 줄었고 이번에 950만 명 밑으로 떨어진 것입니다. 통계청은 저출산 상황이 현재와 같이 이어질 경우 2050년엔 서울의 인구가 700만 명대로 줄어들 것이라고 전망합니다.

서울의 이 같은 인구 감소는 최근 집값이 천정부지로 오르는 상황에서 수도권 주변 개발이 활발하게 이뤄지며 가속화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매년 최저치를 경신하는 출산율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한 외국인 인구 감소 등도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오랫동안 서울에 살다가 경기도 등 서울 인근으로 거주지를 옮긴 이들은 서울의 집값 문제, 취업난 때문에 서울 거주를 포기했다고 전했습니다. 서울에는 질 좋은 일자리가 많지만, 그만큼 지원자의 경쟁력도 높아 취업의 벽을 넘기 쉽지 않다는 의견도 있었습니다.

이와 함께 전문가들은 서울 인구 전출의 주된 원인을 임대료 등 부동산 문제를 꼽고있습니다.

경기도로 떠나는 서울시민들

실제로 지난달 서울연구원 분석에 따르면 2020년 서울시민 8만 명 가량이 ‘주택문제’를 이유로 서울을 떠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서울을 떠난 분들은 주로 경기 하남·화성·김포·시흥시 등으로 이주했습니다.

경기도로 집을 옮긴 사람 10명 중 6명은 주택 크기가 넓어진 것으로 나타나 집값과 함께 ‘주거환경 개선’도 이주의 주요 원인이 된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서울연구원 관계자는 “최근 몇 년 사이 신규주택 공급 부족 등 주택문제로 서울을 떠나는 사람들이 눈에 띄게 늘고 있다”면서 “주택공급 확대 등 맞춤형 대책 마련이 시급한 상황”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반대로 경기도 인구는 매년 증가하고 있습니다. 2015년 1252만 명이었던 경기도 인구는 2018년 1307만 명으로 늘었고 2020년엔 1342만 명까지 증가했습니다. 지난해엔 1356만 명을 기록해 이 추세대로라면 수년 내 1400만 명을 넘어설 것으로 보입니다.

서울의 인구 감소 문제는 앞으로 더 심각해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서울연구원은 지난달 수도권의 대규모 신규 주택 공급이 서울 인구 유출의 주요 원인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이러한 추세가 이어진다면 2045년 서울 인구는 845만명까지 감소할 것으로 서울연구원은 내다봤습니다. 아울러 서울시의 20세 미만 영유아, 청소년은 2000년 260만명에서 2040년 98만명으로 100만명을 밑돌 전망입니다.

박형수 서울연구원장은 “서울의 인구, 인구비중 감소는 견고한 추세로 상당 기간 지속하고 있다”며 “3기 신도시 개발과 국토균형발전 정책 등을 고려할 때 서울의 인구 감소추세는 계속될 것으로 예측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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