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해 사망 전 마지막 인사 준비했나..’주인 잃은 양복’모두 눈물 흘렸다

방송인 송해(향년 95)가 세상을 떠나기 전, ‘전국노래자랑’ 시청자들에게 마지막 인사를 하기 위해 준비를 했던 것으로 보입니다.

2022년 6월 9일 방송된 KBS1 국민MC 송해 추모 특집 다큐 ‘내 인생 딩동댕’에는 송해의 지인들을 통해 고인의 이야기를 들어보는 모습이 담겼습니다.

서울시 종로구 낙원동에는 송해의 개인 사무실부터 자주 다니던 국밥집, 이발소, 사우나 등이 모여있는 ‘송해길’이 있습니다. 이곳의 한 양복점에는 주인을 잃은 양복이 하나 걸려있었습니다.

양복점 사장은 “이 옷이 이번에 맞춰 놓은 옷이다. 5일 전에 가봉해서 어제 옷이 완성됐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옷이 완성 되어 내일이면 선생님 입혀드려야지 했는데 아침에 뉴스를 봤는데 부고가 떴다. 입어보지도 못하고 가셨다”고 덧붙였습니다.

최근 송해의 체중이 줄어 다시 사이즈를 재서 맞춘 옷이라고. 양복점 사장은 “선생님이 입으면 얼마나 좋아했을까”라며 “‘그래 역시 네가 해서 좋았어’ 이런 이야기를 꼭 하셨을텐데. 그냥 그 말 없이 가버리셨입니다. 너무 아쉽다”고 말했습니다.

전국노래자랑 악단장 신재동은 “며칠 전, 지난주 즈음 가까운 지인에 ‘나 양복 하나 맞춰 줘’ 하시더랍니다. 왜 그러시냐 했더니 ‘그냥 맞춰달라’고 해서 맞춰드렸단다”며 “그 말이 뭐냐면 그 재킷을 입고 ‘내가 그래도 마지막 인사를 국민들한테 해야겠다’는 것”이라고 송해의 속내를 언급했습니다.

신재동은 또 “‘이제 저는 이 프로그램을 놓는다. 여러분 다음 MC가 오면 잘 (부탁드린다)’이렇게 마지막 멘트를 하시려고 했던거다. 오늘 그 재킷이 나오는 날인데 어제 돌아가셨다”고 속상한 마음을 드러냈습니다.

1955년 창공악극단을 통해 데뷔해 70여년간 꾸준히 활동하며 한국 대중문화에 한 획을 그은 송해는 지난 8일 서울 강남구 자택에서 세상을 떠났습니다. 장례는 코미디언협회장(희극인장)으로 치러졌습니다. 10일 발인이 엄수됐으며 장지는 지난 2918년 먼저 세상을 떠난 아내 석옥이 여사가 잠든 대구 달성군 옥포리 송해공원입니다.

[저작권자 ⓒ살구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제보 및 보도자료 qrssaw@naver.com ]

살구뉴스가 추천하는 글

»1세대 아이돌 폭행 논란 소속사 대표가 장우혁? 충격 폭로 또 등장(+사진)

»윤석열, ‘검사 출신 편중 인사’… 이것이 진정한 법치국가 아니겠냐?

»”항암 효과까지???” 한 번 먹는 것 만으로 내장 지방 삭제 시키는 음식 레시피

»”병가낼게요” 제출한 진단서 단톡방에 뿌린 팀장 벌금형..이유는?

»송해 영결식서 미리 녹음해둔 목소리가 흘러자오자…모두 오열해 버렸다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1
0
+1
0
+1
0
+1
0
+1
0

Leave a Comment

랭킹 뉴스

실시간 급상승 뉴스 베스트 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