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식 축의금 얼마가 적당할까? 기준 별 액수 딱 정리!(+금액 추천)

결혼식에서는 하객의 입장으로 예의를 지키는 선에서 축의금을 내게 됩니다. 하지만 축의금에 관한 적정 기준이 책정되어 있는 것도 아니고, 애매하거나 친분이 얼마 없는 지인이라면 축의금 액수를 두고 골머리를 앓게 될 수밖에 없습니다.

그렇다면 적절한 축의금 액수는 얼마일까요? 축의금 액수는 자신과의 친분이나 관계에 따라 다르다고 볼 수 있는데, 앞으로 자신이 내게 될 축의금은 얼마가 적절한지 축의금의 평균 금액부터 시작해 통상적인 기준, 문화 등을 자세히 알아 보겠습니다.

결혼식 축의금 액수 1위 평균축의금은?

2022년 4월 6일 미혼남녀는 결혼식 참석 여부와 축의금을 ‘친밀도’에 따라 결정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이들이 생각하는 축의금 적정 금액의 평균은 7만9000원으로 집계됐습니다.

결혼식 축의금 낼 때 축의금 얼마가 적당할까?

개그콘서트-애정남 방송 캡쳐
5만원권 지폐가 생긴 이후로는 축의금의 사회통념상 최소단위는 5만원입니다. 부의금과 마찬가지로, 중고등학생이나 성인이라도 기초생활수급자, 대학생·대학원생, 취업준비생, 니트등 비소득자 또는 경제취약계층의 지인이 결혼식에 초대를 한 경우라면 축의금을 안 내도 된다는 사회 통념이 있습니다.

하지만 중고등학생 이나 대학생, 경제취약계층이나 저소득자라 할지라도 정말 안 내는 경우는 드물고 초대를 받고 찾아갔으면 최소한 인당 3만원은 넣는 것이 예의라고 할 것입니다. 예외적으로 부모 1명과 미성년자 자식 한 명이 찾아간 경우라고 한다면 5만원 넣어도 됩니다.

다만. 직장인이거나 자영업자 등 소득이 있는 성인은 보통 다음과 같은 미묘한 눈치게임이 벌어집니다. 개그콘서트 前 코너였던 네가지에서 양상국이 적절하게 요약해 준 바 있습니다. 안 친하면 3만원, 친하면 5만원, 진짜 친하면 세탁기! 다음은 일반적으로 소득이 보장되는 성인 기준입니다.

소득이 없거나 적을 경우 아래의 케이스들을 금액 자체가 아니라 금액 비율로 볼 것. 참고로 1인당 기준입니다. 지인이니까 5만 원 내면 되겠지 하고 가족 4명 모두 데리고가서 밥을 먹은 후 축의금으로 5만 원 내면 정말 밥값도 안 나오는 가격이기 때문에 결혼 후 100% 뒷담화가 나오거나 사이가 어색해지게 됩니다.

관계별 적당 축의금 액수 추천

◇최소한의 예의 ” 3만원”
보통 결혼식 축의금으로 3만원을 내려고 한다면 가까운 사이라기 보단 얼굴만 아는 사이, 친하지 않은 사이일 경우 많이 하는 금액입니다. 식장에 못가는 상황인 경우 형식적으로 축의를 표하거나, 아직 취업전인 학생의 신분으로서는 3만원 정도로 최소한의 예의를 표하지만 취직한 경우라면 크게 친분 없는 경우에도 보통 3만원 이상을 하니 꼭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 “잘 모르겠으면 5만원” 축의금계의 스테디셀러
결혼식 축의금의 기준점을 5만원으로 잡는 것이 최근 추세입니다. 웨딩홀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약 4~5만원에 달하는 식비를 생각하면 적어도 5만원 이상은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지난해 4월 발표된 한국갤럽 여론조사에서도 20대의 약 49%가 축의금 봉투에 5~9만원을 넣는다고 답했습니다.

결혼식 이후에도 계속 인연을 이어갈 예정이라면 최소 5만원 이상을 생각해야 합니다. 아주 가까운 관계도, 아주 먼 관계도 아니지만 앞으로 어떤 관계로 바뀔지 모른다는 점을 기억합시다. 예를 들어 1년에 2~3번 보는 대학교 동창 지은이, 가끔씩 대화하는 옆 부서 김 대리님이라면 5만원은 나쁘지 않은 선택입니다. 종종 연락을 이어가는 전 직장 동료나 연락이 끊긴 지 오래됐으나 직접 저녁 약속을 잡아 실물 청첩장을 주는 지인의 경우에도 축의금 5만원을 고려해볼 만합니다.

◇ “친하다면 10만원” 축의금으로 의리 인증
주기적으로 만나는 친구, 친하다고 느끼는 지인에겐 축의금으로 10만원을 넣는 것이 좋은 선택입니다. 물론 친한 사이에서 5만원을 넣는 것이 우정에 금이 갈 정도로 잘못된 일은 아닐 것입니다. 하지만 앞으로의 좋은 관계를 고려해 나의 친밀감을 표현할 적절한 기회라고 생각할 수 있지 않을까요.

◇ “부모님이 알면 20만원” 이 정도면 가족
당신이 정말 아끼는 친구, 서로 부모님까지 아는 친구라면 축의금 20만원을 준비해볼 만합니다. 물론 지금의 지갑 사정이 좋지 않다면 10만원을 내도 괜찮습니다. 20만원을 고려할 정도면, 친한 친구들끼리 돈을 모아서 신혼집에 필요한 물품을 선물하는 선택지도 있습니다. 또 이 정도 관계라면 숫자로 친함을 증명하거나 스스로의 우정을 시험할 필요는 없습니다. 자신이 적절하다고 생각하는 금액이나 주고 싶은 선물을 준비하는 것으로 방향을 잡아봅시다.

◇ “황당하다면 패스” 아쉽지만 다음 기회, 아니 다음 생에
청첩장을 받고 당황을 넘어 황당함을 느꼈다면 결혼식 불참을 고민해볼 만합니다. 모바일 청첩장이 보편화되며 평소 아무 연락도 없던 지인, 동창에게 결혼식 초대를 받는 일이 종종 생깁니다. 상대도 내 결혼식에 올지 확신이 들지 않는 관계라면 과감하게 5만원으로 치킨을 사 먹는 게 좋은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퇴사 후 1년간 연락이 끊겼던 인턴 동기 지연이에게도 진심을 가득 담은 문장으로 ‘축하’를 해줍시다.

관계별 축의금 액수

사적으로 친한 건 아닌데 청첩장을 받았을 경우

① 해당 지인을 나중에도 계속 만나야 하거나 더 친해지고 싶을 경우에는 인당 5만원 이상초대받은 사람이 경제적으로 어려운 것을 신랑, 신부가 안다면 못해도 인당 3만원정도는 넣자. 신랑 신부가 경제적으로 힘든걸 알면서도 초대한 것은 축의금이 목적이 아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축의금을 넣어서 최대한 성의를 표한다면 긍정적인 이미지를 받을 수 있습니다.② 해당 지인과 결혼식 이후에 연락이 끊어지고 연락하기 어려울 것 같은 경우에는 아예 주지 않거나 3만원 이하로 지불하고 식사는 하지 않고 오면 됩니다.

직장의 경우

① 직장에서 인사하고 밥먹고 지내는 사이일 경우 3만원 ~ 5만원 정도가 적절하지만② 정말 친하거나 자신의 업무를 평소에 도와주는 동기일 경우 7만원 이상도 고민해볼만 하며③ 자신과 친분이 있는 부장님이나 인사팀, 직속상관의 경우 10만원 이상을 진지하게 고민해봅시다.

친구의 경우

① 어느 정도 친밀도가 높다면 5만원 이상, 오랫동안 친하게 지내온 경우 10만원, 친구 부모님한테 밥도 얻어먹은 적 많다면 15만원 이상.② 같은 집단에 속해있기만 할 뿐 사적으로 친하지 않다면 3~5만원 정도를 고민해봅시다.

친척의 경우

① 자신의 나이와 사회적 지위, 촌수, 개인적인 관계에 따라서 축의금 액수가 천차만별이라서 눈치게임의 하드 난이도를 자랑합니다.② 다른 가족들에 비해 경제적으로 어려운 경우가 아니라면 못해도 인당 5만원 이상은 해야합니다.③ 단, 서로 왕래가 없거나(특히 5촌 이상의 먼 친척일 때) 사이가 매우 좋지 않은, 즉 견원지간처럼 지내는 가족이 결혼식을 치르는 경우라면 그냥 가지 않는 것이 상책입니다.-> 물론 결혼 당사자도 왕래 없거나 사이가 좋지 않은 친척들을 초대하지 않는 경우가 많입니다. 다만, 사촌 이내라면 명절에도 보지 않을 정도로 오랫동안 왕래가 없더라도 청첩장을 보내고, 결혼식에 와서 축하해주고 축의금을 최소 5만원 이상 내거나, 축의금을 거두고 식권을 나눠주는 것을 도와주기도 합니다.

Tip. 축의금 어디에 내야 할까

어렵게 축의금 액수를 결정한 당신. ATM기에서 찾은 소중한 현금을 들고 결혼식장 입구에 도착. 축의금 봉투가 없다고 인근 문방구를 검색할 필요는 없습니다. 결혼식장 한쪽에 준비된 축의금 봉투를 찾아봅시다. 봉투 앞면에 ‘축결혼’ 등의 축하 문구를 쓰고, 뒷면에 소속과 이름을 세로로 적으면 됩니다. 한자가 아닌 한글이어도 상대가 잘 알아볼 수 있다면 괜찮습니다. 초대받은 측의 축의함을 찾아 방명록을 적고 봉투를 넣으면 귀중한 식권을 받을 수 있습니다. 축의금을 선물로 대신한 경우엔 당사자가 챙겨줄 것이니 걱정하지 맙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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