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상치 않다’ 코로나 확진자 폭증한 최악의 베트남 사재기 상황


20일 기준 코로나19 바이러스 신규 확진자가 1,784명이 증가했습니다. 이는 역대 최다 수치인데요.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에도 일주일 만에 최다 수치를 갈아치우며 수도권을 중심으로 빠르게 확진자가 늘어가고 있죠.

백신 접종자가 늘고 있지만 이마저도 속도가 빠르지 않아 코로나 확산을 막긴 힘들 거라는 분석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같은 아시아권의 베트남이 코로나로 인해 최악의 상황을 맞이했다는 보도가 전해졌습니다.



지난 19일 베트남 보건당국은 코로나 신규 확진자가 4,335명을 돌파했다고 밝혔습니다. 코로나 사태 이후 가장 많은 수치인데요.

이에 베트남 정부는 지난 9일부터 ’16호 지시령’을 발효해 도시 전체를 봉쇄한 상태입니다. 16호 지시령에 의해 베트남 시민들의 외출은 전면 금지된 상태로 생필품, 의약품 구매 시에만 예외적으로 외출이 허용됩니다.






또한 2인 이상 모임 금지, 대중교통 운행 중단, 음식점 영업, 포장 배달 금지 등도 이 지시령에 포함됐는데요. 이 같은 지시령이 내려온 후 베트남 국민들은 그야말로 ‘패닉’ 상태에 이르렀습니다.

특히 생필품 구매 시 외출이 허용된다는 말에도 사재기를 하며 온 마트의 생필품이 바닥을 보이고 있죠. 실제 베트남 현지에서 올라온 사진들에 의하면 고기, 생선 코너의 매대는 물론 냉동식품, 야채, 생필품 매대 역시 바닥을 보이고 있습니다.



한 대형마트 앞에는 오픈 전부터 수백 명의 사람들이 몰려 긴 대기 행렬을 이루기도 했다는데요. 3~4시간을 대기해 입장한 이들은 생필품을 쓸어 담았고 결국 일찍 문을 닫는 마트도 발생했죠.

이에 베트남 정부는 “도시 전체를 봉쇄하거나 마트가 문을 닫는 일은 없다”라며 사재기를 멈춰달라고 당부하고 있는데요. 하지만 베트남 국민들은 사재기 열풍은 식을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베트남 국민들이 패닉에 빠진 건 처음 겪는 코로나 확산 때문인데요. 실제 베트남은 지난해 코로나 발생 이후에도 100명 미만의 확진자 수를 유지해왔습니다.

이 때문에 여러 나라들은 베트남의 코로나 대응 방법에 대해 연구하는 일까지 발생하기도 했죠. 하지만 지난 5월 코로나 이후 최초로 100명 넘는 확진자가 발생했고 6월 말을 넘어가면서 엄청난 확진자 수를 기록하는 중입니다.


여기에는 인도발 델타 변이 바이러스의 확산이 큰 부분을 차지했다는 분석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한편 베트남에서 코로나 확진자가 쏟아지면서 삼성전자의 해외 생산기지에 비상이 걸리기도 했는데요. 지난 16일 삼성전자 베트남 공장에 입주한 근로자 중 48명의 확진자가 나오면서 일부 공장이 폐쇄됐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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