딩크 약속해놓고 ‘엄마 소원’이니 애 낳자는 남편

지난 14일 국내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엄마 소원이니 애 하나 갖자는 남편’이라는 제목이 올라와 논란이 되고 있다.

사연의 주인공 A씨는 “연애 기간 7년 결혼한 지 1년 3개월 정도 됐어요 시아버지는 좋으시고 아들한테는 잔소리 종종 하셔도 저희 사이에 터치 없으시고 저한테도 불편하지 않게 대해주세요 반면 시어머니는 저한테 바라는 거 많으시고 잘 삐지시는데다가 연락 요구, 만날 때마다 섭섭함 표시… 암튼 좀 사람 불편하게 하는 스타일이십니다”라며 글을 시작했다.

딩크부부로 살기로 약속한 부부

A씨 부부는 결혼 전부터 아기 없이 둘만 행복하게 살자고 얘기했었다. 둘 다 노는 거 좋아하고 여행 가는 거 좋아했기에 ‘희생보다는 우리를 위해 살자!’라고 결혼 전에 합의까지 했다. 부모님께도 어느 정도 말씀드렸고 결혼 이후에도 A씨는 생각에 변함이 없었다.

하지만 요즘, 시어머니는 남편에게 자꾸만 전화해 ‘엄마 소원’이라며 손주를 보고 싶다고 했고, 남편은 몇 년 전 시어머니가 아프신 이후로 시어머니 하는 말에 신경을 많이 쓰는 편이라 얼마 전부터 A씨를 설득하기 시작했다.

A씨는 서로가 합의를 안 하고 결혼한 것도 아닐뿐더러 무엇보다 태어날 아이를 불행하게 하고 싶지 않았다. 엄마가 되어서 잘 할 자신도 전혀 없고, 제대로 키울 수 없을 바에는 그냥 안 낳고 싶었다. 물론 아이가 주는 행복이 있다는 것도 알지만 주변에서도 아이 낳고 힘들어하는 모습을 너무 많이 본 까닭이었다.

손주 보고 싶다는 시모에게 설득당한 남편

시어머니는 평생 아이를 책임져주실 것도 아니면서 남편에게 ‘엄마(시어머니)가 있는데 너희들이 뭐가 걱정이냐’라고 고집을 부렸고, 이미 시어머니에게 설득당한 A씨 남편은 A씨에게 노인네가 손주 안고 싶어서 투정 부리는 걸 못 받아준다며 A씨가 억지를 부리는 거라며 따져댔다.

이러한 상황에 A씨는 “결혼한 지 고작 1년하고도 3개월밖에 안됐는데 벌써부터 이러니까 너무 스트레스받네요”라며 “진짜 제가 잘못한 건가요..? 저는 이런 마음가짐으로 아이 낳는 게 더 이기적인 거 같은데요…”라고 조언을 구했다.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헤어져 줄 테니 다른 여자랑 애 낳고 살라고 해요. 대신 결혼을 깨는 건 너니까 위자료는 달라고 하시고요”, “직접 낳으라 그래요.. 애가 무슨 장난감도 아니고 부부가 준비가 안됐다는데 3자 강요에 낳니 마니 할 문제임?”, “애 낳은 다음에는 합가겠지….”라는 반응을 보이며 공감했다.

사진_ 펙셀스
사연_네이트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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