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사람’ 아몬드 우유 마시면 안 된다?

우유 대신 아몬드 우유를 먹는 사람들이 늘고 있습니다. 아몬드 우유는 우유에 비해 칼로리가 낮고 비건 음료라는 점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데요. 아몬드와 물을 갈아 만드는 방식으로 원유가 들어가지 않지만 걸쭉한 질감과 흰색 빛깔이 우유와 비슷해 우유로 불립니다. 아몬드 우유의 영양성분은 어떻고, 어떤 사람에게 좋을까요?

오늘 건강채널 하자고에서 아몬드 우유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칼로리가 낮아 다이어터에게 좋아

아몬드 우유는 우유에 비해 칼로리가 낮아 다이어터에게 좋습니다. 아몬드 우유는 200ml 45칼로리로 일반 우유가 200ml 130칼로리인 것에 비해 상당히 낮은 열량을 가지고 있습니다. 또한, 아몬드 우유에 들어있는 올레인산은 변비개선에도 도움을 줍니다.

아몬드 우유는 우유와 비슷한 맛을 내기 위해 가공과정에서 설탕 등의 당류를 첨가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따라서 체중 감량을 목적으로 아몬드 우유를 섭취한다면, 아몬드 우유의 당류 함량을 확인하고 무가당인 제품을 마시는 게 좋습니다.

유당 불내증 환자도 마실 수 있는 우유

아몬드 우유에는 원유가 포함되지 않아 유당 불내증이 있는 사람도 편하게 마실 수 있습니다. 유당 불내증은 원유에 포함된 유당과 젖당을 분해하는 효소인 락타아제가 부족해 유제품을 섭취하면 배가 부글거리거나 가스가 차서 복부 팽만감, 메스꺼움, 설사, 구역질, 복토, 위경련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 것을 말합니다. 동양인들은 유당을 분해하는 효소가 없는 경우가 많아 유당 불내증이 있는 사람이 특히 많습니다. 유당 불내증 환자인데 우유 섭취를 원한다면 아몬드 우유를 권합니다.

일반 우유에 비해 단백질과 칼슘 함량은 적어

아몬드 우유는 일반 우유에 비해 단백질과 칼슘 함량이 적습니다. 200ml 기준으로 우유는 단백질 6g이 포함된 반면, 아몬드 우유는 1g의 단백질이 포함돼있습니다. 또한, 제품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아몬드 우유는 대부분 칼슘 함량이 우유보다 낮습니다.

국민건강영양조사 통계에 따르면 한국인 10명 중 7명은 칼슘 권잘량의 75% 미만으로 섭취하고 있는데요. 칼슘이 적은 아몬드 우유를 우유의 대체품으로 섭취하는 것이 좋지 않다고 지적하는 전문가들도 있습니다. 특히 성장기 아이들에게는 우유 대신 아몬드 우유를 섭취하는 것이 적절치 않은데요. 미국 소아과 학회는 유아의 동물성 유제품 섭취를 식물성 우유로 제한하면 영양결핍이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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