칸에서 완벽한 커플의 모습을 보여준 한, 중 배우의 근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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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보고회를 통해 알려진 <헤어질 결심> 관전포인트


지난 6월 2일 오전 서울 종로구 JW메리어트동대문스퀘어서울 메리어트호텔에서 영화 <헤어질 결심>의 제작보고회가 진행되었다. 제75회 칸 국제영화제 감독상을 받아 영화에 대한 기대는 엄청났다.

이번 행사는 곧 개봉을 앞둔 영화에 대한 정보와 칸 레드 카펫에 멋진 모습을 보여준 탕웨이, 박해일의 모습을 볼 수 있었다. 두 사람은 영화제에서 보여준 모습과 사뭇 다른 매력을 선보여 현장 기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100%의 수사 드라마와 100%의 로맨스 영화


<헤어질 결심>은 산에서 벌어진 변사 사건을 수사하게 된 형사 해준(박해일)이 사망자의 아내 서래(탕웨이)를 만나고 의심과 관심을 동시에 느끼며 시작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서스펜스와 멜로를 넘나드는 이야기 방식에 서로에게 빠져드는 두 사람의 감정을 섬세하게 담은 작품으로 알려졌다.

박찬욱 감독은 <헤어질 결심>이 스웨덴 범죄추리소설 ‘마르틴 베크’ 시리즈와 가요 ‘안개’의 영향을 받고 출발한 작품이라 언급하며 관전 포인트를 전했다. 소설의 주인공 마르틴 베크가 지닌 배려심과 예의, ‘안개’에 담긴 멜로적 정서를 결합하면 특별한 영화가 완성될 것이라 생각했다고 한다.

하지만 사건을 수사하던 형사가 사랑에 빠지게 된다는 줄거리는 얼핏 보면 너무나 익숙한 이야기다. 박찬욱 감독도 그 점을 인정하면서 <헤어질 결심>만의 차별점이 있다고 언급했다.

제가 좀 더 나아가려고 했던 것은 영화에서 1부가 끝나고 2부가 새로 시작할 때 새로운 방향으로 전개된다. 팜므파탈인 줄 알았던 여성이 더는 남성 시선의 대상으로 머무르지 않고, 신비화되지 않고 자기 이야기를 주체적으로 끌고 나가면서 이야기의 중심으로 자리를 옮기게 된다. 그것이 제가 이 영화에서 이루고자 했던 가장 중요한 포인트는 바로 이것이다.”


수사물의 원칙을 기반으로 전개되는 두 사람의 로맨스도 놓칠 수 없는 포인트다. 박찬욱 감독도 이 영화는

100%의 수사 드라마와 100%의 로맨스 영화라는 표현이 나을 거 같다. 말장난이 아니라 둘을 분리할 수 없다는 점이 핵심이다. 각본가와 함께 세운 원칙이 절대 어느 한쪽으로 균형이 기울지 않게 하자는 것이었다.”
고 설명했다.

어느 순간에 어떤 관점에서 보면 수사 영화고, 어떤 관점에서 보면 러브스토리다. 모든 형사의 업무라는 게 영화에서는 연애 과정이다. 그래서 분리할 수 없는 것이다. 심문 과정 자체가 긴 대화인데 여기서 유혹과 거부, 밀당, 원망과 변명 등 정말 보통의 연인들이 할법한 모든 일이 벌어지게 된다. 이처럼 연애하는 사람들의 이야기가 심문 과정에서 벌어지는 게 이 영화의 특징이다.”
고 말해 수사물과 로맨스가 적절하게 배합된 영화임을 강조했다.

탕웨이와 박해일의 완벽한 호흡


칸 레드 카펫에서 커플 화보 같은 분위기를 연출한 박해일과 탕웨이의 호흡도 이 영화의 빼놓을 수 없는 관전 포인트다. 두 사람의 연기 호흡은 칸 현지에서도 극찬을 받았는데, 두 배우 역시 연기 호흡이 너무 좋았다며 최고의 모습을 보여줬다고 자신했다.

탕웨이는

사실 영화를 촬영하면서, 이 작품이 어떤 영화라는 걸 확실히 인지하지 못했다. 이후 영화를 보면서 확실히 이건 수사 멜로극이었다고 인지했다. 이를 인지하고 다시 한번 해준의 눈빛을 돌아봤을 때 점점 더 박해일의 정제되고 디테일한 눈빛을 통해 휘말려드는 걸 느낄 수 있었다.”
라며, 이 영화의 흐름을 읽게 해준 박해일의 연기를 칭찬했다.

이어서 그녀는

다른 캐릭터를 할 때마다 다른 모습이 나와 주는 건 좋은 일이다. 감독님이 나의 숨겨져 있던 모습을 끄집어내는 데 큰 도움을 주셨다”
라며 이 작품에서 자신의 새로운 모습을 발견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박해일 역시 탕웨이의 깊이있는 연기를 칭찬했다.

탕웨이가 곧 송서래였다. 그만큼 상대역이자 배우로 봤을 때 굉장히 잘 어울렸고, 그렇다는 건 감독님께서 탕웨이의 매력을 서래에 잘 이식시켰다는 것을 의미한다. <색,계>나 <만추>를 보면 무언가 숨기고 있는 듯한 알 수 없는 표정과 눈빛이 매력적인데, 이번 영화에서는 탕웨이의 그 매력이 최대치로 발산되었다.”
라며 그녀를 치켜 세웠다.

박찬욱 감독의 이전작과 전혀 다른 결을 보여줄 <헤어질 결심>


박찬욱 감독은 <헤어질 결심>은 이전의 자신의 작품과 확실히 다른 결을 보여줄 작품이 될 것이라 강조했다. 탕웨이 역시 박찬욱 감독의 이전 작품과 달리 <헤어질 결심>은 자신이 나고 자란 항저우 서호 주변의 청량하고 담백한, 그러면서도 달짝지근한 맛이 있다고 말하며 박찬욱 감독의 새로운 변신을 느낄 수 있다고 말했다.

이전 영화들에서 말초신경 자극적인 표현을 서슴지 않았고, 그런한 것을 의도했었다. 전작들은 정말 관객에게 막 들이대듯이 바짝 눈앞에 갖다 대는 영화였다면, <헤어진 결심>은 감정을 숨긴 사람들의 이야기인 만큼, 관객들이 저 사람이 지금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지 스스로 가까이 가서 들여다보고 싶은 마음을 들게 하고 싶었다. 미묘하고 섬세해야 하고, 변화를 잘 들여다봐야 하므로 다른 자극적인 요소들을 낮췄다.”
박찬욱 감독의 새로운 변화를 예고한 동시에 두 배우의 최고의 모습이 담긴 <헤어질 결심>은 6월 29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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