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 전쟁날 축제를?”…논란된 연세대 대동제, 결국 취소했다

연세대학교가 3년 만에 진행을 추진하던 ‘무악대동제’ 취소했습니다.

연세대학교 총학생회 인스타그램에는 지난 16일 무악대동제 관련 공지가 올라왔습니다. ‘개교 제137주년 무악대동제 <다시, 엶> 기획단이 연세 학우분들께 드리는 글’이었는데요.

연세대 축제기획단은 오는 24일, 25일 개최 예정이었던 축제를 무대 운영의 어려움 등의 이유로 취소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축제에 대해 “개최일이 6·25전쟁 72주년과 겹친다”라는 의견이 잇었는데요. 연세대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국가와 민족에 대한 역사·사명 의식의 문제다”라는 지적이 있었죠.

재학생들은 “역사적인 날에 술판이 벌어지는 게 맞냐”, “중요한 날에 왁자지껄 떠드는 건 옳지 않다고 본다” 등의 의견을 내기도 했는데요.

반면 “힘든 시간 쪼개서 축제 준비한 사람들이 뭐가 되냐”, “너무 불편한 지적이다” 등의 반박도 있었습니다.

논란이 커지자 연세대학교 총학생회 비상대책위원회는 대동제 6월 진행을 취소하며 하반기 재진행을 추진하겠다는 안내를 전했는데요.

기획단 측은 “이후의 대동제는 학우 여러분의 더 많은 신뢰를 기반으로, 모두가 대동(大同)할 수 있는 축제로 만들겠다”라는 입장을 전했습니다.

<사진출처=연세대학교 총학생회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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