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직문화가 더럽다”…20대 포스코 여직원이 폭로한 상사들의 성추행

포스코 포항제철소에 다니는 20대 여성 직원이 직장 상사 4명을 고소한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MBC-TV ‘뉴스데스크’는 지난 21일 포스코 여성 직원 A 씨가 남성 상사 4명을 고소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상사들은 가해를 강하게 부인하고 있는데요.

지난 2021년 2월, A 씨는 자신의 다이어리에 심경을 토로했습니다.

“조직문화가 더럽다”

“이 부서에 계속 있을 수 있을까?”

1달 뒤인 3월에도 다이어리에는 참담한 심경이 적혔죠.

“이렇게 더러운 일을 당했는데”

“참고 버텨야 하나”

A 씨가 가해자로 지목한 상사 B 씨는 옆자리에 앉으라 한 적이 없고, 신체접촉도 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는데요.

그러나 동료 직원의 증언이 나왔습니다.

동료 직원 C 씨는 “(A 씨가) 끝에 앉아 있으면 오라고 하고, 옆에 앉으면 안쪽 허벅지를 쓰다듬듯이 힘내라는 식으로 잘하고 있어 이런 식으로 했다. 실제로는 만지고 있는 거다”라고 말했죠.

또 성희롱적인 발언도 비일비재했는데요. “건배할 때 전부다 잔X XX 이런 식이다”라는 것.

C 씨는 B 씨뿐만 아니라 또 다른 남자 직원의 성추행도 목격했다고 증언했습니다.

그는 “(한 가해자는) 노래방 가서 좀 심하게 부비부비하고 그랬다. 그게 (피해자에게 충격이) 컸던 것 같다”라고 털어놨습니다.

보다 못한 C 씨는 지난 4월 이후 부서장, 제철소장, 포스코 부회장에게까지 이메일로 피해 사실을 알렸는데요. 답변은 없었습니다.

A 씨는 사건을 공론화하며 심한 압박과 고통에 시달리고 있는데요.

그는 “(포스코에) 이런 피해여성들이 많다. 그런데 아무도 이렇게 나서서 말하는 사람이 없었다. 이런 조직문화는 변해야 한다”라고 강조했습니다.

포스코 측은 A 씨의 면담을 하는 등 적절한 조치를 취해왔다고 주장했는데요. 성윤리 위반에 대해서는 수사결과에 따라 엄중 문책하겠다고 입장을 밝혔습니다.

<사진출처=MBC-TV ‘뉴스데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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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포스코건설회사도 문제가 많다.현장채용으로 계약직사원을 프로젝트직으로 승진시켜주면서 정직원급의 연봉으로 승진시켜주는제도가있다.
    이게 문제다.수단과방법가리지 않는 숙소생활하는 상사직원과 여직원과의 술자리와 사석에서의 만남.정말 추태가따로없다.숙소생활.문제가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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