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 것도 안했는데…난데없이 ‘펑’ 터진 가정집 대형 어항

가정집에 설치된 초대형 어항이 폭발음과 함께 산산히 부서졌습니다.

이로 인해 어항 주인은 10년 이상 키운 물고기들이 집단 폐사하는 상황을 지켜봐야 했는데요.

재산 피해만 해도 어림잡아 5,000만 원 이상. 하지만 사고 원인을 두고 제조업체와 다투고 있어 피해 보상까진 험난할 전망입니다.

JTBC는 22일 가정집 거실에 있던 초대형 어항 폭발로 피해를 입은 정모 씨 사례를 단독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정 씨는 지난 2020년 8월 500여만 원을 주고 문제의 어항을 거실에 설치했는데요.

만 2년도 채 되지 않은 지난달 말, 느닷없이 어항 강화유리가 박살이 났습니다.

당시 상황은 통화 중이던 정 씨 가족 휴대전화에 녹음돼 있는데요. 엄청난 폭발음과 함께 크게 놀란 가족의 목소리가 담겼습니다.

800리터에 해당하는 물이 그대로 거실과 부엌 등으로 쏟아져 내렸고, 아랫집까지 침수됐습니다.

무엇보다 어항 강화유리가 집안 곳곳에 흩뿌려져 한눈에 봐도 위험천만했는데요.

취재진이 방문했을 때도 어렵지 않게 강화유리 조각을 찾을 수 있을 정도. 걸레받이에도 조각이 박혀 있어 충격을 줬습니다.

정 씨는 “6,000만 원 이상의 피해를 주는 유리 폭탄을 600만 원 주고 산 것”이라며 제품 결함을 주장했는데요.

반면 제조업체 측은 이를 인정하지 않고 있습니다. 수조의 수평이 유지되지 않아 강화유리가 깨졌다는 입장입니다.

결국 양측은 법적 다툼을 하기로 했는데요. 재판부가 누구의 손을 들어줄 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사진출처=JT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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