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길 여성에게 ‘추태’ 부리고 말리는 시민 폭행한 현직 경찰

술에 취한 현직 경찰관이 새벽에 길 가던 여성에게 행패를 부리고 이를 말리는 시민과 몸싸움을 벌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22일 SBS에 따르면 서울 강서경찰서 소속 현직 경찰관 A씨는 지난 21일 새벽 4시쯤 영등포구의 한 길가에서 시민을 폭행한 혐의로 경찰에 검거됐습니다.

당시 만취 상태였던 A씨는 귀가하던 여성에게 추태를 부렸고, 이를 말리던 B씨에게 폭력을 휘두른 것인데요.

CCTV 영상에는 흰색 반팔을 입은 A씨가 손수레를 끄는 여성 뒤를 따라가는 모습이 담겼습니다.

잠시 뒤 오토바이에서 이를 지켜보던 남성 B씨가 A씨를 타이르면서 왔던 길로 다시 돌려보냈죠.

10여 분 뒤, 일행과 오토바이를 타고 이동하려던 B씨를 A씨가 갑자기 끌어내리는데요.

이내 둘이 뒤엉키며 몸싸움이 벌어졌습니다.

주변 사람들이 두 사람을 떼어내고 곧이어 출동한 경찰이 두 사람을 차에 태워 검거했습니다.

몸싸움 과정에서 B씨는 귀가 찢어지는 등의 부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죠.

피해 여성은 “A씨가 따라 들어와 대문 앞까지 들어오더니 ‘XX 놀라고 이 골목에 왔는데 XX 안 논다’고 막 나한테 막 달려들었다”며 당시 상황을 전했습니다.

한편 경찰은 A씨를 대기발령 조치하고 두 사람의 진술이 엇갈리는 부분에 대해 조사할 방침이라고 전했습니다.

<사진·영상 출처=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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