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년째 도주 중인 ‘강남 대로변 살인’ 황주연…그는 아직 ‘한국’에 있다

서울 강남 고속터미널 대로변에서 전처를 살해하고 14년째 도주 중인 살인범 황주연이 국내에 있을 거란 분석이 나왔습니다.

유튜브 ‘엠빅뉴스’는 지난 16일 ‘이거 실화야?’ 콘텐츠로 황주연을 재조명했습니다. 그는 14년간 잡히지 않은 살인 피의자인데요.

황주연은 지난 2008년 6월 17일. 서울 강남 고속터미널에서 흉기로 전처를 찔러 사망케 했습니다. 그녀와 연인 관계로 함께 있던 남성 역시 중상을 입고 쓰러졌죠.

그와 전처가 이혼한 건 이미 2년 전. 그런데 왜 시간이 흐른 뒤에 살인을 저지른 걸까요?

먼저 황주연 입장에서 이야기를 들어볼 수 있었습니다. 그는 전처인 아내와 위장이혼을 했다고 밝혔는데요. 아내를 기초수급 대상자가 되게 하기 위함이었죠.

그러나 이혼 후 아내는 연락을 끊었습니다. 이 과정에서 황주연은 큰 배신감을 느꼈죠.

반면 아내의 말은 달랐습니다. 황주연에게 그동안 폭력에 시달렸던 건데요. 또 그의 외도도 견딜 수 없었습니다.

당시 수사 담당자인 천현길 과장은 “(아내와) 거리를 두고 연락이 안 되니까 복수심이 생긴 것 같다”라며 “(황주연이) 범행 직전부터 좀 이상했다는 말이 나왔다. 갑자기 혼자 중얼중얼 거리고 혼잣말도 하고 좀 정신 나간 사람처럼 보였다(고 했다)”라고 설명했죠.

황주연은 아내에게 복수하기 위해 치밀한 살인 계획을 세웠는데요. 거짓말을 해 고속터미널로 아내를 불러냈습니다.

그리고 범행을 저지른 거였죠.

황주연은 그대로 도망갔는데요. 아직까지 잡히지 않고 있습니다.

천 과장과 배상훈 프로파일러는 그에 대해 입을 모아 1가지 설을 주장했습니다. 국내 어딘가에 숨어살고 있을 것이란 분석이었죠.

천 과장은 “(황주연은) 평소에 언변도 뛰어나고 여자들에 대해서 굉장히 매너가 좋았다는 얘기가 있다”라고 밝혔는데요. 그가 어떤 여성, 조력자가 있어 숨어 지낼 거라는 거였죠.

반면 배상훈은 “외국인 신분으로 사는 형태가 가능하다. 한국에 살아도 지금 모습이 아니라 외국인의 모습, 예를 들면 조선족이나 몽골인 한족 중에 하나 형태로 살지 않을까 싶다”라고 했습니다.

천 과장은 탈옥수 신창원 사례를 예를 들어 제보의 중요성을 강조했는데요.

만두 모양의 귀, 웃을 때마다 입꼬리가 오른쪽으로 올라가는 신체적 특징.

두 가지를 기억하고, 그의 얼굴을 기억해 제보해주길 바란다고 전했습니다.

<사진출처=유튜브 ‘엠빅뉴스’>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1
0
+1
0
+1
0
+1
0
+1
0

Leave a Comment

랭킹 뉴스

실시간 급상승 뉴스 베스트 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