父 식중독으로 돌아가셨는데…경악스러운 김해 냉면집 업주 행동

경남 김해시의 한 냉면집에서 손님 30여명이 집단 식중독에 걸린 사건, 알고 계신가요?

김해시에 따르면 지난달 15일부터 18일 문제의 냉면집을 이용한 1,000여 명 중 34명이 식중독에 걸렸는데요.

이중 60대 남성 A 씨가 복통 등으로 입원 치료를 받았으나 패혈성 쇼크로 인해 사망했습니다.

식약처 조사 결과 문제가 된 건 계란지단. 식중독을 일으키는 살모넬라균이 검출된 건데요.

이에 김해시는 업주 B 씨가 운영하는 냉면집에 한달 간 영업정지 처분을 내린 상태입니다.

이 가운데 A 씨 유족은 23일 한 네이버 카페에 식중독 사건 제보 배경을 전했는데요.

유족이 밝힌 전말은 가히 충격적입니다. B 씨는 가게 문 앞에 인테리어를 이유로 영업을 잠시 중단한다는 내용의 안내문을 붙였는데요.

사건 한 달여 만에 행정조치가 내려지자 노란색 딱지를 보이지 않게 하기 위해 입간판을 설치해둔 상태.

A 씨 유족은 “(B 씨 측이) 노란 딱지를 입간판으로 가려서 보이지 않게 철사끈으로 묶어놨다”며 “손님들에겐 ‘인테리어 공사한다’고 말했다”고 토로했는데요.

그는 곧바로 김해시 위생과에 이 같은 상황을 공유했습니다. 어렵사리 입간판을 두지 않도록 조치하게 했다고.

하지만 B 씨는 또 다시 입간판을 세워뒀습니다. 이에 화가 난 유족 측이 직접 이를 철거했는데요.

무엇보다 A 씨 유족을 충격에 빠뜨린 건 정확한 피해자 인원 파악조차 하지 못하고 있는 지자체와 경찰의 태도.

그는 “경찰은 식중독 인원이 54명이라고 했고 가게 사장은 51명, 김해시는 34명이다”면서 “자기 가족이 이런 일을 겪었다면 지금처럼 현상답사만 하고 가는 어처구니 없는 일처리를 했을까 한다”고 분노했습니다.

<사진출처=온라인 커뮤니티, 뉴스1>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1
0
+1
0
+1
0
+1
0
+1
0

Leave a Comment

랭킹 뉴스

실시간 급상승 뉴스 베스트 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