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가 핑계 대며 거절했던 드라마들, 전부 이렇게 됐습니다”

대박 난 ENA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SBS에서 편성될 예정이었지만 막판에 엎어져
ENA의 파격적인 지원과 투자가 이유
SBS가 놓친 드라마 리스트 재조명

온라인 커뮤니티 / ENA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ENA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ENA의 16부작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가 지난 14일 6화 만에 시청률 9.6%를 돌파했다.

지난달 29일 첫 방송 당시 0.9%의 시청률을 기록했던 점을 감안한다면 엄청나게 가파른, 또한 빠른 성장세라 할 수 있다.

같은 날, 비슷한 시간대에 방송되는 tvN ‘이브‘, KBS2 ‘징크스의 연인’, JTBC ‘인사이더‘의 경우 많은 홍보를 앞세우고도 3~4% 안팎의 시청률을 오가고 있는 상황.

이를 감안한다면 ‘우영우’의 흥행이 얼마나 대단한지 조금이나마 짐작할 수 있다.

‘우영우’가 수목 드라마 1위에 오르며 출연 배우들의 몸값과 방송국 ENA를 바라보는 시청자들의 시선 역시 달라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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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가운데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가 사실 지상파에서 방영을 준비했다는 점이 알려지면서 많은 이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지난 16일 뉴시스는 ‘우영우’가 SBS와 편성 논의를 했지만 ENA의 적극적인 러브콜로 편성이 바뀌었다고 보도했다. 실제 드라마 제작 단계에서는 SBS에서 방영되는 드라마처럼 보도가 되기도 했었다.

하지만 ENA는 론칭 후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측에 투자와 지원을 약속했고 결국 ‘우영우’는 SBS가 아닌 ENA에서 방영되기로 결정했다.

한 관계자는 ‘우영우’가 캐스팅 초기 단계부터 극본이 재밌다는 소문이 자자했으며 연기, 극본, 연출 세 박자가 잘 맞는다는 점에서 ENA가 공격적인 투자를 약속했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ENA는 ‘우영우’에 200억 원 가까운 제작비와 별도로 마케팅비를 마련한 것으로 알려지기도 했다.

KBS2 ‘태양의 후예’

‘우영우’를 눈앞에서 놓치게 된 SBS. 과거 SBS는 ‘우영우’ 외에도 여러 대박 드라마를 놓치며 많은 시청자들의 안타까움을 산 바 있다.

과거 SBS는 김은숙 작가의 ‘태양의 후예‘ 편성을 거절한 바 있다.

‘태양의 후예’는 2011년 대한민국스토리공모대전에서 우수상을 받은 작품으로 김원석 작가가 김은숙 작가에게 모니터링을 요청하며 지금의 ‘태양의 후예’로 재탄생했다.

하지만 SBS는 김은숙 작가가 가져온 재난 휴먼 블록버스터 극본을 보고 “잘하는 로맨스에 집중하는 게 어떻겠냐”라며 편성을 거절했다.

그렇게 KBS로 넘어오게 된 ‘태양의 후예’는 1화 14.3%의 시청률을 시작으로 마지막 화는 38.8%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그야말로 신드롬을 일으켰다.

뉴스1
tvN ‘미스터 션샤인’

이후에도 SBS는 김은숙 작가의 ‘도깨비’와 ‘미스터 션샤인’ 역시 최초 제안 받았으나 회당 15억 원을 오가는 높은 제작비에 편성을 거절한 것으로 알려지기도 했다.

특히 ‘미스터 션샤인’의 경우 방송가에서는 SBS에서 방영될 거라는 게 기정사실로 받아들여지기도 했지만 결국 편성에 실패하며 두 작품 모두 tvN에서 방영되게 됐다.

이들 모두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와 ‘태양의 후예’처럼 첫 화부터 대박 조짐을 보였고 약 20%의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며 막을 내렸다.

이에 누리꾼들은 “SBS 드라마국은 안목이 떨어지나?”, “우영우 지상파에서 방영됐으면 PPL 도배됐을 듯”, “드라마 고르기 결코 쉽지 않구나”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SBS가 거절한 ENA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는 넷플릭스 비영어권 1위에 오른 상태로, 제작사는 미국으로부터 리메이크 제안을 받은 상태라고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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