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라탕도 한국 거라고 우길걸” 한국 소비자 조롱한 중국 네티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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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마라탕이 ‘떡볶이’를 제칠 만큼 인기가 높다는 기사가 나왔었는데요.

이를 두고 최근 한국에서 불고 있는 마라탕 열풍에 대해 중국 중앙방송 CCTV와 관영 매체들은 ‘한국의 대표적인 분식인 떡볶이의 인기를 마라탕이 능가했다’고 23일 집중적으로 보도했습니다.

KB국민카드가 지난 4년간 한국 중·고·대학생들의 체크카드 매출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국내 여자 중·고·대학생들은 모두 떡볶이전문점(5%)보다 마라샹궈‧훠거전문점(7%)에서 더 많은 돈을 쓴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현지 매체들은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상당수 식당이 큰 타격을 입는 가운데 많은 한국인 소비자들은 우울한 감정을 해소하기 위해 매운맛 마라탕의 도움을 받았다’고 설명했죠.

특히 중고등학교 여학생들이 마라탕에 대한 애정은 한국의 대표적인 분식인 떡볶이를 넘어설 정도라고 평가했는데요.

이와 함께, 한국에서 최근 출시된 마라탕 키트 상품 등 손쉽게 구매해 조리할 수 있는 상품들에 대해서도 언급했습니다.

그러면서 한국에서 정통 중화요리의 가격은 매우 고가인데 이와 비교해 마라탕 키트 상품은 합리적인 가격에 판매돼 한국 내 중화요리 확산에 기여하고 있다고 분석했죠.

한국인들은 매년 무더운 여름을 무사히 보내기 위해 뜨거운 음식을 즐겨 먹는 식습관이 있음을 언급하며, 이열치열에 적당한 마라탕이 올여름 한국에서 뜨거운 인기를 얻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해당 보도는 중국 소셜미디어인 웨이보 등을 통해 확산했는데요.

웨이보 시나 뉴스가 CCTV 보도를 인용해 작성한 기사는 이틀 만에 407만 회의 조회수를 기록하고, 8,000개 이상의 댓글이 달렸습니다.

23일에는 ‘마라탕에 빠진 한국’이라는 키워드가 웨이보 실시간 검색어 2위를 차지하기도 했죠.

하지만 중국 네티즌의 반응은 이례적이었는데요.

해당 기사의 ‘좋아요’를 많이 받은 댓글은 “(한국인들이) 마라탕 먹고 자기 거라고 우기겠지?”, “우리 음식 마라탕이 한국인들에게 사랑받는 게 너무 불행하다”, “한국인들이 세계무형유산에 마라탕을 등재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일부는 김치를 언급하면서 “김치에 이어 마라탕도 자기네 것이라고 우길 것 같다”고 말하기도 했죠.

한국 네티즌들은 이에 ‘황당하다’는 반응을 보였는데요. “뭐 눈엔 뭐만 보인다”, “전혀 관심 없으니 걱정하지 말라”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사진 출처=온라인 커뮤니티, 바이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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