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지만 못생겼다” 2천만원대 ‘이 차’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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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가 ‘스타게이저(Stargazer)’ 디자인을 정식 공개했다. 스타게이저란 현대차의 소형 다목적차량(MPV)으로 인도네시아 시장에서 활약할 현지 전략모델이다. 이번 디자인 공개와 함께 사전계약까지 진행된다. SUV와 미니밴의 장점만을 섞은 ‘스타게이저(Stargazer)’는 앞으로 동급 일본 브랜드의 미니밴과 경쟁하게 된다.

‘스타게이저(Stargazer)’는 출시 초기부터 국내 MPV 차량인 ‘스타리아’와 유사한 것으로 화제를 모았다. 그렇다보니 인도네시아 시장 전략 차종임에도 불구하고 디자인이 공개되자, 연일 입에 오르내리고 있다. 과연 ‘스타게이저(Stargazer)’는 어떤 차량일까? 지금부터 함께 알아보자.

스타게이저는 동남아시아 시장을 겨냥해 개발된 6∼7인승 소형 MPV다. 차체 크기는 길이 4460㎜, 너비 1780㎜, 높이 1690㎜, 휠베이스 2780㎜로, 사실상 카렌스급 사이즈다.

외관은 앞서 출시된 ‘스타리아’와 유사한 수평형 LED 라이트바가 들어갔고 분할형 헤드램프와 두툼한 전면 범퍼를 자리잡고 있다. 배기량은 1500cc 수준으로, 체급을 고려하면 무난하다. 참고로 이 차는 현대차그룹의 소형 SUV 플랫폼을 베이스로 사이즈만 키워서 개발한 것으로 알려졌다.

측면 디자인을 보면, 스타리아처럼 우뚝 솟은 느낌은 아니다. 그보단 좀 더 날렵하게 생겼다. 여기에 15인치 또는 16인치 알로이 휠이 들어간다. 후면 디자인은 ‘H’자 모양의 테일램프로 ‘바이욘’과 유사한 모습을 연출했다. 일각에선 아반떼 후미등을 늘려놓은 것 같다는 이야기를 하기도 한다.

여기에 노면 컨디션이 좋지 모한 동남아시아 도로에서 원활한 주행을 할 수 있도록 서스펜션을 높이고 하단에 플라스틱 가드를 덧대 차체 손상을 방지했다. 이 밖에도 블랙 컬러가 가미된 루프, 알루미늄 디퓨저, 크롬 아웃사이드 핸드 등으로 고급스러움을 강조했다.

실내는 3열 6~7인승으로 구조다. 적재 공간은 3열 뒤쪽으로 기본 200ℓ이며 2열 시트 폴딩시 585ℓ를 제공한다. 1열 대시보드를 보면 현대차에서 볼법한 익숙한 인테리어와 8인치 인포테인먼트 디스플레이, 4.2인치 디지털 클러스터가 적용됐다. 덕분에 동급 MPV 가운데 가장 고급스러운 분위기다.

그밖에 6인승 선택 시 등받이 뒤에 마련된 간이 테이블과 각 좌석마다 컵홀더가 추가된다.

파워트레인은 1.5L I4 가솔린 엔진이 탑재되며 현지 사정을 고려해 출력을 낮춘 엔진으로 최고출력 115SP – 최대토크 14.7㎏f·m의 힘을 발휘한다. 변속기는 6단 수동 또는 CVT를 선택할 수 있다.

상품구성을 보면 기본트림으로 액티브가 있으며, 트렌드, 스타일, 프라임 등 4개 유형이 있다. 트림에 따라 차로 유지 보조, 사각지대 경고 및 후방 교차 충돌 방지 보조 등이 포함된 현대 스마트 센스가 장착된다.

생산은 모두 인도네시아 현지 공장에서 이뤄진다. 가격은
▶액티브 2억 4330만 루피아 (2150 만원)
▶트렌드 2억 6330만 루피아 (2300 만원)
▶스타일 2억 9630만 루피아 (2610 만원)
▶프라임 3억 710만 루피아 (3260 만원)
으로 책정됐다. 경쟁 상대로는 토요타 아반자, 미쓰비시 엑스펜더, 스즈끼 에르티카 등이 있다.

스타게이저는 출시 초기, 스타리아의 디자인 유전자를 물려 받았다고 대대적으로 홍보해왔다. 하지만, 스타게이저가 닮은 차는 따로 있다. 바로 기아의 ‘올 뉴 카렌스’다.

전면부와 후면부는 현대차의 최신 디자인 트렌드를 따라가지만, 측면은 다르다. 한눈에 봐도 딱 ‘올 뉴 카렌스’의 실루엣이다. 도어 방식이야 소형 MPV 구조상 여닫이가 적합해서 그렇다쳐도 70퍼센트에 가까운 싱크로율은 ‘스타게이저’에서 ‘스타’라는 명칭을 써도 될지 의문이 들 정도다.

차량 사이즈를 비교해보면 확실히 카렌스에 더 가깝다. 올 뉴 카렌스의 사이즈는 전장 4,525mm, 전폭 1,805mm, 전고 1,610mm, 휠베이스 2,750mm다.

이번에는 디자인을 살펴보자. 그 전에 함께 볼 사진이 있다.

얼핏 보면 ‘스타게이저가 벌써 현지에 돌아다니나?’라는 생각을 할 수 있다. 현대차가 공개한 공식 이미지와 비교 했을 때, 좌석 배치부터 앞좌석 뒤에 붙은 테이블까지 유사하기 때문이다. 그런데 놀랍게도 위의 사진은 모두 ‘카렌스’의 이미지다.

이쯤되면, 국내에서 나름의 매니아층을 보유하고 있지만, 매번 ‘사골처럼 계속 우려내는 디자인’이라는 인식을 가진 ‘모하비’의 상황과 크게 다르지 않아 보인다.

이 차가 국내에 들어온다고 가정하면 현지 가격보다 다소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기본 2천 중반부터 시작해, 3천 중반 가격대를 형성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스타게이저는 해외 전략 차종인 만큼 국내서는 판매될 일은 거의 없다.

설령 들어온다고 해도, 이미 윗급으로는 스타리아와 카니발이 버티고 있고, 비슷한 급으로는 스포티지와 니로가 있다 보니 좋은 판매량을 예상하기 어렵다.

“싸지만 못생겼다” 2천만원대 ‘이 차’ 출시 (들어와도 안사겠네)
글 / 다키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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