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생 말도 못할 거라 했지만..”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실제 모델은 동물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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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A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는 자폐 스펙트럼 장애를 가진 변호사 우영우의 이야기입니다.

천재에 가까운 두뇌로 사건을 해결해나가는 우영우(박은빈 분)는 때로는 감동을, 때로는 통쾌함을, 또 생각할 거리를 던져주는데요.

특히 3회 ‘펭수로 하겠습니다’ 편은 장애인을 향한 우리 사회의 편견을 고스란히 담은 회차였습니다.

방송 이후 네티즌들은 “내 선입견이 얼마나 지독했는지 알 수 있었다”, “의심만 한 게 부끄러웠음”, “영우가 얼마나 마음이 아팠을까” 등 자성의 목소리를 냈습니다.

드라마 인기 속 시청자 호기심은 자연스럽게 우영우와 관련된 실존 인물에도 쏠리고 있는데요.

국내엔 자폐 스펙트럼 장애를 가진 현직 변호사는 없는 상황. 제작진이 참고한 인물은 세계적인 동물학자 템플 그랜딘(75)이었습니다.

한국일보에 따르면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제작진은 미국 콜로라도주립대 교수였던 템플의 삶을 주인공 캐릭터에 대입시켰는데요.

그는 2살이던 무렵 자폐, 정확히 아스퍼거 증후군 진단을 받았습니다. 담당 의사가 “평생을 보호시설에 있어야 하고 말을 하기도 힘들 것”이라고 단언했을 정도.

하지만 템플은 어머니의 헌신적인 노력, 고등학교 교사의 지도 덕분에 일리노이 대학에서 동물학 박사 학위를 받게 됐는데요.

인도주의적 가축 시설 설계로 2010년 미국 타임지가 뽑은 세계 영향력 있는 100인에 선정됐습니다.

그의 일생은 여러 도서, 방송 프로그램으로도 소개됐는데요. 지난 2010년에는 TV 영화 ‘템플 그랜딘’으로 제작돼 화제가 됐습니다.

드라마 자문을 맡은 김병건 나사렛대 유아특수교육과 교수는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법정에서의 우영우는 그랜딘 교수의 테드 강연 모습을 참고했다”고 설명했는데요.

그는 또 “일부 자폐 스펙트럼 장애인이 특정 분야에서 보이는 높은 집중력을 중심으로 접근해 정형화된 자폐인의 틀을 깨고 싶었다”고 첨언했습니다.

<사진출처=ENA, HBO, TED-Ed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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