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 자영업자분들 주의”…1인 女사장 노려 대량주문 후 잠적한 40대男

https://cdn.moneycode.kr/2022/07/26143621/61c04c40-f06f-4a9f-9859-2919dfc369f0.jpg

※ 사진은 기사 내용과 관계없음. [자료사진]

서울 강동구에서 여성 혼자 운영하는 가게를 노려 허위주문 후 도주한 남성에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세계일보는 26일 경찰이 서울 강동구의 한 김밥집에서 김밥을 대량 포장 주문한 뒤 사라진 남성과 관련한 신고를 접수해 수사 중이라고 보도했습니다. 남성은 일면식도 없는 여성의 휴대전화 번호도 허위로 알려줬는데요.

김밥집을 운영하는 여성 A 씨는 지난 22일 남성으로부터 “김밥 40줄을 포장해달라”는 주문을 받았습니다. A 씨는 코로나 사태 후 하루 매출이 줄었던 만큼, 오전부터 다른 손님은 받지도 않고 김밥을 만들었는데요. 주문한 남성은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알고 보니 남성이 처음 가게에 방문한 건 지난 20일, 그는 가게를 찾아 음식을 먹고 갔는데요. 이틀 뒤 다시 방문해 주문을 한 겁니다.

A 씨는 첫방문 당시 혼자 장시간 일하는 모습을 보고 이 같은 범행을 한 게 아니냐고 주장했는데요. 신고를 하고 난 후에도 보복이 걱정된다고 털어놨습니다.

사건을 접수한 강동경찰서 관계자도 A 씨에게 “어렵게 잡는다고 해도 벌금 정도로 끝날 것”이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죠.

심지어 남성이 A 씨에게 알려준 전화번호는 허위였는데요. 일면식도 없는 여성 B 씨가 번호를 도용 당한 거였습니다.

B 씨는 피해를 당한 점주들의 항의성 전화를 여러차례 받았다고 전했는데요. B 씨와 남성은 모르는 사이였습니다.

A 씨가 B 씨와 통화한 바에 따르면 남성은 주로 포장 판매를 하는 음식점이나 카페 등을 찾아 허위 주문을 넣는 것으로 파악됐는데요. 현재까지 강동구 일대에서 손님이 뜸한 시간대를 노려 범행을 저지르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A 씨는 “자영업자는 지금 어느 때보다도 힘든 시기를 보낸다”며 “강동구 일대에서 대량 주문을 받는다면 현장에서 휴대폰 번호를 확인하는 게 좋아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사진출처=픽사베이, 뉴스1>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1
0
+1
0
+1
0
+1
0
+1
0

Leave a Comment

랭킹 뉴스

실시간 급상승 뉴스 베스트 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