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왓챠’ 사라지나?…’쩐의 전쟁’ 밀려 경영권 매각 카드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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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종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기업 ‘왓챠’가 경영권 매각에 나섰습니다.

서울경제는 27일 투자은행(IB) 업계의 말을 인용해 왓챠가 국내 게입·플랫폼 등 콘텐츠 기업들을 대상으로 경영권 매각을 추진 중이라고 보도했습니다. 매각에는 주관사 도움 없이 박태훈 대표가 직접 잠재 원매자들을 만나고 있는데요.

박 대표는 협의에 따라 경영권을 유지하고 단순 투자를 유치하는 것으로 선회할 가능성도 두고 있습니다. 다만 매각 지분가치에 대한 논의는 아직인데요.

왓챠는 지난 2011년 영화 리뷰 커뮤니티로 시작했습니다. 지난 2015년 왓챠플레이를 출시, 국내 OTT 시장에 뛰어들었죠. 지난 2021년 10월 전환사채(CB) 발행을 통해 전체 기업가치는 3,380억 원 수준이었는데요. 이 가치는 경영 어려움으로 매각을 추진하는 만큼 일정부분 할인된 수준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인수 후보자로는 크래프톤, 카카오, 쿠팡 등이 거론되고 있는데요. 특히 쿠팡은 수년 전에도 왓챠 측에 인수를 제안한 적이 있던 만큼 유력한 인수 후보자로 꼽힙니다.

왓챠가 경영권 매각에 나선 건 ‘쩐의 전쟁’에 밀렸기 때문이라는 분석인데요. 최근 국내 OTT 시장에 자본력을 앞세운 드라마·영화 등이 많이 등장하고 있지만, 벤처캐피탈(VC) 투자 외 다른 자금줄이 없는 왓챠는 경쟁에서 밀릴 수밖에 없다는 것.

한 왓챠 투자사 관계자는 “박 대표가 창업자로서 큰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 매각 이후에도 지분을 남기고 회사 경영에 계속 참여할 수 있는 방향으로 협의를 진행 중이다”라고 말했습니다.

<사진출처=왓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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