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 중인데…” 패션지 화보 찍은 우크라 영부인에 반응 엇갈리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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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퍼스트레이디가 세계적인 패션지 ‘보그’의 커버를 장식한 것을 두고 엇갈린 반응이 나오고 있습니다.

보그는 26일(현지시간)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 부부의 화보 및 인터뷰를 공개했습니다.

해당 기사 제목은 ‘용기의 초상: 우크라이나 영부인 올레나 젤렌스카'(Portrait of Bravery: Ukraine’s First Lady, Olena Zelenska)

보그 측은 폴란드를 거쳐 여러 보안 검문소를 통과한 뒤 키이우의 대통령 청사 안에서 젤렌스카 여사를 만났는데요. 전쟁 발발 이후 그가 외교무대에서 활약한 것을 거론하며 영부인의 역할을 강조했습니다.

젤렌스카 여사는 “난 무대 뒤에서 일하는 게 더 맞는 사람이다. (영부인이 돼) 주목 받는 게 내겐 꽤 힘들었다”면서도 “(나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는데요.

러시아군의 부처 민간인 학살에 대해서는 “너무 충격을 받았다. (부처 학살 이후) 우린 이 전쟁이 (우크라이나인) 모두를 학살하려고 하는 시도라는 걸 깨달았다”고 고백했습니다.

보그 측은 젤렌스카 여사가 인터뷰 내내 “불안하고 초조해보였다”고 설명하기도 했는데요. 러시아군 제거 1순위가 볼로디미르 대통령, 2순위가 영부인 및 자녀들이기 때문.

그럼에도 젤렌스카 여사는 “너무 심각하게 생각할 순 없다. 그렇지 않으면 편집증에 걸릴 것만 같다”고 조심스럽게 답변했습니다.

보그가 공개한 화보에는 대통령 청사 계단에 걸터앉은 젤렌스카 여사를 비롯해 서로의 손을 맞잡거나 포옹하고 있는 대통령 부부가 포착됐는데요.

이 같은 화보 기사에 반응은 제각각입니다. 특히 미국 네티즌들은 전쟁 중 패션 화보를 촬영했다는 데에 부정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는데요. 일각에서는 포퓰리즘이라는 지적까지 나왔습니다.

반면 우크라이나를 향한 전 세계의 관심을 끄는 목적이라는 해석도 있는데요.

전쟁이 장기화되면서 국제사회 원조가 절실한 상황. 대통령 부부가 나서서 주목도를 높였다는 분석입니다.

<사진출처=보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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