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보이밴드 콘서트 중 대형 스크린이 떨어지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지난 28일(현지시간) 칸토팝 보이밴드 ‘미러'(Mirror)는 홍콩 콜로세움에서 콘서트를 열었습니다. 이날 콘서트 무대 위에는 비디오 스크린이 여러 대 설치 돼 있었는데요.
해외매체 HKFP에 따르면 스크린은 한 댄서의 몸과 머리에 떨어졌습니다. 그대로 기울어 다른 댄서도 다치게 했죠.
영상으로도 확인할 수 있었는데요. 멤버들이 댄서들과 무대를 이어가던 중, 스크린 중 1개가 서서히 기울었습니다. 중심을 잡지 못하고 그대로 추락했죠.
경찰에 따르면 사고를 당한 댄서 2명은 즉히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 중인데요. 1명은 중환자실로 이송된 상태입니다.
주최 측은 12회 공연 중 남은 콘서트를 모두 취소하겠다고 발표했는데요. 그러면서 “사고 원인을 철저히 조사하고 최대한 빨리 발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공동 성명을 통해 “관객 및 피해를 입은 다른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 사과한다. 조속히 티켓 환불 조치를 발표하겠다”고 전했습니다.
A live show by Hong Kong boy band Mirror was cut short on Thursday after a screen fell from height on the stage. It hit dancers below, according to footage shared across social media.
Local media reported that at least two were injured. pic.twitter.com/RnCTFc60Ie
— Hong Kong Free Press HKFP (@hkfp) July 28, 2022
<사진·영상출처=HKFP>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