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배우 마야 호크(Maya Hawke)가 미국의 낙태법 폐지에 일침을 가했습니다.
지난 6월 29일 ‘지미팰런쇼'(The Tonight Show Starring Jimmy Fallon)에는 마야 호크가 게스트로 출연했습니다. 그는 지난 1973년 이후 거의 50년 만에 제한이 생긴 낙태법에 대해 견해를 드러냈는데요.
마야 호크는 어머니인 우마 서먼이 지난 2021년 워스턴 포스트에 기고한 에세이를 언급했습니다.
그는 “오늘 토크쇼에 나오기 전에 엄마에게 허락을 받았다”면서 “엄마는 어렸을 때 낙태에 관련해 아름다운 에세이를 썼다. 그녀가 낙태를 하지 않았다면, 그녀다운 삶을 살지 못했고 나도 태어나지 못했을 것이다. 또 낙태 후 합밥적으로 기본적인 건강 관리를 받지 못했다면 삶이 완전히 망가졌을 것이다”라고 말했죠.
이어 이번 판결로 인해 일어날 일들에 대해 안타까움을 드러냈는데요.
그러면서 그는 “그래서 제가 하고 싶은 말은, 대법원 X먹어라”라고 폭탄발언했죠. 관객석에서는 환호가 터졌는데요.
마야 호크는 “우리는 계속 말해야 한다. ‘대법원 X먹어라’라고 말해도 되겠냐. 힘내자. 우리는 계속해서 싸울 거다. 우리 할머니들이 그랬던 것처럼 승리할 것이다”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해당 영상은 8월 1일 기준 228만 뷰를 기록하며 화제를 모으고 있는데요. 한국 네티즌들도 트위터 등을 통해 영상을 공유하며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고 있습니다.
한편 마야 호크는 배우 에단 호크와 우마 서먼의 딸인데요. 넷플릭스 ‘기묘한 이야기’에서 로빈 버클리 역으로 국내에서도 인기를 모았습니다.
<사진출처=지미팰런쇼(The Tonight Show Starring Jimmy Fall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