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델 3을 겨냥하는 아이오닉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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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의 새로운 유선형 전기 세단은 1회 충전으로 524km를 달린다

현대차의 전용 전기차 제품군에서 가장 최근 그리고 가장 눈에 띄는 새 모델은 신형 아이오닉 6이다. 인기 높은 테슬라 모델 3를 정면으로 겨냥하는 에어로 다이내믹 세단이다. 아이오닉 브랜드 두 번째로 추가된 이 모델은 2020년 스타일리시한 프로페시 콘셉트로 시사회를 연 바 있다. 코나 일렉트릭, 아이오닉 해치, 아이오닉 5와 함께 EV 부문에서 발판을 마련한 현대차의 첫 전기 세단 시장 진출작이다. 길이 4855mm, 너비 1880mm, 높이 1495mm, 휠베이스 2950mm로 폴스타 2와 BMW i4에 필적하는 크기다.

현대차는 온라인 글로벌 론칭을 통해 아이오닉 6의 주요 특징을 발표했다. 유선형 디자인과 500km가 넘는 1회 충전 주행가능 거리, 안락하면서도 유연한 실내 공간, 인터렉티브 픽셀 라이트와 듀얼 컬러 앰비언트 무드램프 등 다채로운 라이팅 기술, 역동적인 주행성능과 첨단 안전·편의사양, 400V/800V 멀티 급속 충전 시스템과 V2L이 제공하는 새로운 전기차 경험 등이다.

아이오닉 6의 새로운 디자인 유형은 ‘일렉트리파이드 스트림라이너'(Electrified Streamliner)다. 외형을 먼저 다루던 관습적 자동차 디자인 프로세스에서 벗어나 고객이 머무르는 실내공간도 처음부터 함께 고려했다는 게 기존과 다른 디자인 접근법이라는 설명이다.

공력성능을 높이기 위한 리어 스포일러, 외장형 액티브 에어 플랩, 휠 에어커튼, 휠 갭 리듀서, 박리 트랩, 휠 디플렉터 및 언더커버 형상 최적화 등 공력기술을 대거 적용해 역대 현대차에서 가장 뛰어난 공기저항계수 0.21Cd를 달성했다.

넉넉한 공간의 실내에는 다양한 친환경 소재를 사용했다

실내는 일반 시트 대비 약 30% 얇은 전기차 전용 슬림 디자인 시트를 달아 공간을 넓혔다. 1열에 적용된 릴렉션 컴포트 시트는 원터치 전환 버튼을 이용할 수 있다. 그리고 현대차 최초로 듀얼 컬러 앰비언트 무드램프가 적용되었다.

아이오닉 5, 기아 EV6와 마찬가지로 현대차그룹 전기차 전용 플랫폼인 E-GMP를 적용한 아이오닉 6는 1회 충전 주행가능거리 524km를 달성했다.(18인치, 롱레인지 후륜구동 모델, 산업부 인증수치 기준) 특히 전기소비효율(전비)은 6.2km/kWh로 이는 현재의 전용 전기차 중 세계 최고 수치다. (18인치, 스탠다드 후륜구동 모델, 산업부 인증수치 기준, 롱레인지 기준으로는 6.0km/kWh)

후륜에 기본 탑재되는 모터는 최고출력 168kW, 최대토크 35.7kg·m이며 트림에 따라 74kW 전륜 모터를 추가해 사륜구동 방식도 선택할 수 있다. 사륜구동 방식을 선택하면 최대 239kW 출력과 61.7kg·m 토크 기반으로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가속 시간 5.1초를 낸다. (롱레인지, 사륜구동 모델 기준)

아이오닉 6은 테슬라 모델 3과 비슷한 크기이며, 공기저항게수(Cd)는 세계 최고 수준의 0.21이다

아이오닉 6는 400V/800V 멀티 급속 충전 시스템을 적용, 800V 초급속 충전 인프라는 물론 일반 400V 충전기 사용도 가능하다. 800V 초급속 충전 시 18분만에 10%에서 80%까지 충전할 수 있으며 전기차 충전 케이블 연결 즉시 자동으로 인증과 결제가 진행돼 바로 충전을 시작할 수 있는 PnC(Plug and Charge) 기능을 적용했다.

차량 외부로 220V 일반 전원을 공급해주는 V2L 기능도 갖추었다. 이는 일반 가정에서 사용하는 전력과 유사한 수준인 3.52kVA의 소비전력을 제공한다. 뒷좌석 시트 하단에 위치한 실내 V2L 포트 또는 충전구에 V2L 커넥터를 연결하면 차량 내·외부에서 전자기기나 가전제품을 사용할 수 있다.

Q&A | 이상엽(sangYup Lee), 현대 글로벌 디자인 총책

이상엽 현대차 디자인 센터장은 프로페시 콘셉트를 발전시키는 데 어떤 어려움이 있었는지 묻는 질문에 대해 다음과 같이 말했다.

“가장 큰 도전 중 하나는 역동적인 특성을 잃지 않으면서 싱글 커브 디자인과 넉넉한 실내 공간을 갖춘 스트림라이너의 윤곽을 얻는 것이었습니다. 특히 공기역학은 대단한 성과로 0.21Cd까지 내려갔어요. 이는 다른 전기차에 비해 엄청난 수치입니다. 우리는 풍동에서 많은 시간을 보냈습니다. 우리는 전형적인 형태의 차를 만들고 싶지 않았어요. 아이오닉 6을 단순히 ‘세단’이라고 부르고 싶지 않은 이유입니다.”

현대차는 아이오닉 6를 77.4kWh 배터리가 장착된 롱레인지와 53.0kWh 배터리가 탑재된 스탠다드 두 가지 모델로 운영한다. 가격은 5천500만~6500만 원대에서 결정되며 세부 사항 및 출시 일정은 8월에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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