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는 방법부터 추천 호텔까지, 튀르키예 파묵칼레 여행 가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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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여플 프렌즈를 통해 유럽 여행 소식을 전해드리고 있는 오늘입니다.

오늘은 얼마 전 국가명이 바뀐 나라죠. 튀르키예 파묵칼레 여행에 대해 소개해 드리려고 해요. 요즘 해외여행이 재개되고, 리라 환율이 지속적으로 떨어지면서 튀르키예 여행을 고려하시는 분들이 많을 텐데요. 한국인들이 많이 가는 친숙한 여행지이지만, 패키지여행이 아닌 자유여행으로 가기에는 왠지 준비하기 막막하고 걱정되는 곳이기도 합니다. 대표적인 관광 국가인 데 비해 인프라가 잘 되어있는 편은 아니기 때문인데요. 공식 사이트가 없는 관광지도 많고, 교통수단에 관련된 사이트나 앱도 서유럽에 비해 찾기가 힘들죠. 그래서 오늘은 자유여행으로도 파묵칼레 여행을 쉽고 알차게 즐길 수 있도록, 파묵칼레 여행에 대해 자세히 가이드 해드릴게요!

이스탄불에서 파묵칼레 가는 방법

이스탄불 -> 데니즐리

이스탄불에서 파묵칼레까지는 보통 야간 버스를 타고 이동합니다. 이스탄불에 도착한 날이나 파묵칼레로 이동하는 당일에 현지에서 티켓을 구입할 수도 있지만, www.obilet.com 사이트를 통해 예약하는 방법을 추천합니다. 야간 버스는 티켓이 빨리 매진되기 때문에 일정만 확실하다면 미리 예매해두는 것이 좋아요. 그리고 장시간 타야 하는 야간 버스는 좋은 좌석 선점이 무엇보다 중요한데, 온라인 예매의 경우 좌석을 설정할 수 있다는 메리트도 있습니다.

Obilet 사이트에 들어가 출발지는 ‘Esenler Otogari(에센네르 오토가르)’ 혹은 ‘istanbul Avrupa(이스탄불 유럽)’, 도착지는 ‘Denizli(데니즐리)’로 설정해 예매하시면 됩니다. 현재 티켓 가격은 대략 450리라 선입니다.

터키 여행을 하면서 꽤 여러 회사의 버스를 이용했는데, 시설이나 서비스적인 면에서 ‘파묵칼레’가 단연 최고입니다. 앞에 모니터 화면도 있고, 제공하는 간식도 다양하고 맛있는 편입니다. 터키 버스는 대부분 장거리 이동을 하므로 비행기처럼 승무원이 있고, 카트를 끌고 다니면서 간식과 음료를 나눠줍니다.

데니즐리 -> 파묵칼레

파묵칼레에 바로 내리는 버스는 없고, 데니즐리에 내려서 돌무쉬를 타고 파묵칼레로 가야 하는데요. 데니즐리 버스 터미널에 도착해 밖으로 나오면 돌무쉬가 여러 대 서있는데,
기사님들이 안내해 주시기 때문에 어느 돌무쉬를 타야 할지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다. 돌무쉬 차량은 지역마다 다 다른데, 파묵칼레 돌무쉬는 아주 크고 깔끔했습니다. 중간에 여러 번 정차하긴 하지만, 파묵칼레에 도착하면 기사님이 알려주기 때문에 안심해도 됩니다. 하차 위치는 파묵칼레 자연공원 맞은편 골목입니다.

몇 년 전까지만 해도 데니즐리에서 파묵칼레까지 돌무쉬 요금은 4.5리라였는데요. 현재는 두 배 정도인 9리라로 올랐습니다. 환율은 폭락하면서 물가가 많이 오른 것 같습니다. 여행 전 소요 경비를 잘 예측해두어야 할 것 같네요!

파묵칼레 자연공원 즐기기

파묵칼레 자연공원 입구로 들어가면 바로 공원이 나오고, 매점이 있어 간식거리를 사거나 혹은 야외 테이블에서 휴식을 취할 수 있습니다. 매표소는 오른쪽 언덕을 쭉 걸어 올라가면 있습니다. 입장료는 현재 150리라 선. 다만 터키 관광지 입장료는 변동이 심한 편이니 여행 직전에 미리 체크해 보시길 바랍니다.

파묵칼레 입장 시 주의사항은, 신발을 벗고 들어가야 한다는 점입니다. 그렇기에 들고 다니기 편한 최대한 가벼운 신발을 신고 가는 것이 좋습니다. 계절마다 수위가 다른데, 물이 많을 때는 이곳에서 수영을 즐기기도 한다고 합니다. 저는 여름에 방문해 자연공원 안에 물이 많이 있는 편은 아니었지만, 꾸덕꾸덕한 촉감이 느껴져 맨발로 땅을 밟는 재미가 있었습니다. 언덕을 오르며 새하얀 석회를 배경으로 인증숏도 남겨 보고, 뒤를 돌아 데니즐리의 자연 풍경도 꼭 감상해 보세요.

저는 예전부터 ‘튀르키예’하면 다른 어떤 것보다 파묵칼레의 풍경을 떠올렸었기에, 너무 만족스러운 시간을 즐겼습니다. 파묵칼레를 포함해 유럽과 아시아를 나누는 보스포루스 해협과 우주에 온 듯한 느낌의 괴레메 등 다른 여행지에서는 절대 경험할 수 없는 이색적인 풍경을 볼 수 있다는 게 튀르키예 여행의 매력인 것 같습니다.

파묵칼레 자연공원을 색다르게 만끽할 방법은 액티비티에 참여하는 것인데요. 파묵칼레에서는 패러 글라이팅, 벌룬 투어와 같은 액티비티를 즐길 수 있습니다. 파묵칼레 자연공원 주변에 관련 업체가 여러 곳 있고, 미리 온라인으로 예약할 수도 있으니 파묵칼레 일정이 여유롭다면 선택해서 즐겨보세요.

파묵칼레 추천 호텔

파묵칼레를 여행하신다면 꼭 추천하고 싶은 호텔이 있습니다. 바로 파묵칼레 자연공원 바로 맞은편에 위치한 할 투르 호텔인데요. 파묵칼레에 괜찮은 숙박시설이 별로 없다 보니 선택의 여지없이 묵게 된 곳이라 기대하지 않았는데, 막상 경험해 보니 10만 원 정도의 숙박비 대비 너무 괜찮은 숙소였습니다. 객실이 20개가 안 되는 아담한 호텔인데, 덕분에 한가롭고 고즈넉한 분위기를 누릴 수 있습니다.

이곳의 매력 포인트는 뷰와 수영장인데요. 보기만 해도 시원하고 아름답죠? 할 투르 호텔에 묵게 되신다면 무조건 파묵칼레 뷰로 예약하시길 추천합니다. 수영장 주변으로는 썬 배드와 테이블이 구비되어 있어 여유롭게 휴식을 즐기기에 좋습니다.

한쪽에 탁구대가 있어 지루하지 않게 시간을 보낼 수 있고, 초록 초록한 분위기의 뒤쪽 공터에는 귀여운 고양이들이 느릿한 걸음으로 걸어 다녀 동화 같은 풍경을 자아냅니다. 마음이 절로 평화로워져요. 안쪽에는 조식을 위한 식당도 마련되어 있는데요. 조식으로는 빵, 치즈, 오이, 햄, 토마토, 각종 잼, 시리얼, 과일 등이 뷔페식으로 마련되고, 차이 티를 비롯한 각종 티부터 주스, 커피까지 음료도 다양합니다. 합리적인 가격대의 호텔이다 보니 다른 호텔들처럼 터키식 아침 식사인 카흐발트 구성을 그대로 따르지는 않지만, 신선한 채소와 과일이 제공됩니다.

밤의 풍경은 또 다르게 아름답습니다. 파묵칼레 호텔을 찾고 있다면 낮과 밤 모두 매력적인 할 투르 호텔에 묵어보세요.

오늘은 튀르키예 파묵칼레 여행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파묵칼레 여행을 희망하거나 계획하고 계신 분들께 많은 도움이 되었기를 바랍니다. 2주 뒤에 또 알찬 여행 정보로 찾아올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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