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식도 역류 질환인 역류성 식도염 증상으로는 가슴이 타는 듯한 아픔과 속 쓰림, 명치 부위가 아픈 경우가 많다. 이러한 증상이 길어지게 되면 식도 내벽을 손상시키고 식도염과 식도암을 비롯한 여러 질병을 발생시킬 수 있다. 위식도 역류질환에 사용하는 약물은 위산이나 속 쓰림, 위통 등을 완화하기 위해 위산을 중화시키고 소화효소작용을 감소시켜 통증을 줄이고 위장 점막 손상을 막아준다. 하지만 역류성 식도염은 약을 먹는다고 해서 나아지는 질환이 아니다. 대부분 약물 치료는 사용할 때뿐이고 먹지 않게 되면 다시 증상이 발생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평소 생활습관이나 식습관을 개선하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
체중 감량하기
비만이나 과체중인 사람이라면 먼저 체중 감량을 해야 한다. 전문가들은 역류성 식도염의 주요 원인 중 하나가 바로 비만이라고 밝히고 있다. 비만인 사람들은 위 지방이 많게 되는데, 그럴 경우 복부에 압력이 가해져 위액이 식도로 밀어올려지기 때문에 위액 역류가 발생할 수 있는 것이다.
식후 바로 눕지 않기
식후 바로 눕는 습관을 버려야 한다. 식사를 한 후 누워야 한다면 바로 눕기보다는 최소 3시간이 지난 후 눕는 것이 좋다. 이는 중력에 의해 위산 역류 발생을 방지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이유로 역류성 식도염이 가장 흔하게 발생하는 시간이 바로 잠을 자기 위해 자리에 누웠을 때라고 한다. 수면 중 이러한 증상이 발생한다면 베개를 높여 가슴에서부터 머리까지 높여주면 수면 중 위액 역류를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된다.
역류를 일으키는 음식 피하기
모든 사람들이 건강을 위해 평소 건강한 식습관을 유지하는 것이 좋은 것은 당연한 이야기지만, 그중에서도 특히 역류성 식도염을 앓고 있는 사람이라면 역류를 일으키는 음식들을 피해야 한다. 위식도 역류에 좋지 못한 대표적인 음식으로는 지방이 많은 음식, 자극적인 음식, 산성식품, 민트 계열의 허브, 커피 및 카페인 음료, 탄산음료, 알코올, 초콜릿과 젤리 등이 있다.
현재 복용 중인 약물 확인하기
우리가 흔히 약국에서 구매하거나 처방을 받는 약물 중에도 위액 역류를 유발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이미 역류성 식도염을 앓고 있는 사람이라면 현재 섭취하고 있는 약물이 그 증상을 더욱 악화시킬 수 있음을 알아야 한다. 먹고 있는 약물이 소화를 방해하거나 하부식도 괄약근을 이완시키는 것들이 있어 역류성 식도염을 유발할 수 있다. 그럴 경우에는 담당 의사와 상담을 통해 다른 약물로 바꿀 수 있는지 확인해 보는 것이 좋다.
사진_펙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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