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사람이 준 요구르트 마시고 사망한 12살 소년.. 위장, 진녹색으로 변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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햄버거 먹는 다고 좋아했는데…

지난 2일 방송된 JTBC ‘사건반장’에서는 앞선 1998년 7월 19일, 한 아버지가 자신의 아들을 독극물로 살해한 사건을 살펴봤는데요.

5남매 중 막내였던 김 군(당시 12살)은 이날 오후 6시쯤 아버지 김영세와 함께 울산의 한 백화점을 찾았습니다.

이후 식품코너에서 샌드위치와 요구르트를 먹었고, 갑자기 구토를 하며 쓰러졌는데요. 즉시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사망하고 말았죠.

김영세는 경찰 조사에서 “아이가 ‘요구르트 맛이 이상하다’면서 이상증세를 보였다. 먹은 걸 전부 토해내고 정신을 잃었다”고 진술했는데요.

사건 발생 1시간 전 햄버거가 먹고 싶다는 아들 말에 김영세는 집을 나섰습니다. 아들은 6살 때 교통사고를 당해 다리를 절뚝거리게 됐는데요. 다리가 불편한 상황에도 2km를 걸어 백화점까지 왔죠.

부검 결과, 아이의 폐와 위장은 진녹색으로 변해 있었는데요. 약물 중독이 의심되는 상황. 실제로 ‘포스파미돈’이라는 살충제 성분이 검출됐는데요. 소량만 먹어도 사망하는 맹독성 농약이었죠.

경찰은 김영세를 용의자로 지목했는데요. 의식을 잃은 아들을 두고, 증거를 확보한다며 다른 요구르트를 가지러 가거나 식품관 직원에게 ‘요구르트에서 이상한 냄새가 난다’며 소리를 지르기도 했다는 겁니다. 독극물이 들었다며 항의를 했다는 건데요.

평소 김영세는 술에 취하면 지인들에게 “약이라도 먹여서 막내를 죽여야 겠다”는 말을 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제조회사나 백화점에 거액의 배상금을 요구할 계획이었던 것.

또 몇년 전 아들이 교통사고를 당했을 때 받은 보험금을 도박으로 탕진했다는 소문도 있었는데요.

특히 김영세는 아들 발인을 앞두고 잠적을 해버렸습니다. 당시 경찰은 그를 검거하기 위해 현상금 300만 원을 내걸고 공개수배를 했는데요. 그렇게 자취를 감춘 김영세는 현재까지 잡히지 않은 상태입니다.

<사진·영상출처=사건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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