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미약 달라니까 직접 까주고 2만 7,000원” 터미널 약국의 황당한 판매 수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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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 국제여객터미널에 한 약국이 폭리를 취하며 약을 강매했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지난 3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제주항 국제여객터미널 ○○약국 약 파는 수법 고발하고 싶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습니다. 작성자 A 씨는 부산에 거주 중인 40대 남성이었는데요.

A 씨는 지난 3일 제주도에서 휴가를 마치고 완도항으로 가는 여객선을 탑승하려 했습니다. 그가 주차하는 동안 A 씨의 아내는 제주항 국제여객터미널에 위치한 약국에서 멀미약을 구매했는데요.

아내는 약국에 다녀온 후, “비싼 값에 약을 강매당했다. 조금 이상하다”라고 토로했죠. 약사에게 멀미약을 달라고 하자, 소화제 드링크를 종이컵에 따라주고 멀미약을 직접 까서 줬던 건데요. 아내에게만 또 다른 약을 건네기도 했죠.

아내는 영문도 모른 채 주는 대로 약을 먹었는데요. 문제는 결제를 하고 난 후였습니다. 영수증에는 총 2만7,000원이 결제돼 있었죠.

A 씨는 황당한 판매 수법에 약국에 찾아갔는데요. 약사는 당당했습니다. 오히려 그는 “이 가격에 항의하는 사람이 없는데 왜 그러느냐”라고 A 씨를 나무랐죠.

A 씨는 “가격도 알지 못한 상태에서 약들을 왜 까서 줬냐”면서 추궁했는데요. 그제야 환불해주겠다고 했습니다.

그러나 A 씨가 리뷰를 쓰겠다고 하자 태도를 바꿨는데요. 전체 환불이 어렵다며, 먹지 않은 약만 환불해주겠다고 주했죠.

결국 2만1,500원만 다시 결제했는데요.

알고 보니 이 약국, 한두 번이 아니었습니다. 포털 사이트 약국 리뷰에는 비슷한 수법으로 강매당한 네티즌들이 많았는데요.

A 씨의 글은 화제가 되며 많은 네티즌의 분노를 유발했죠. 민원을 넣으라는 조언도 있었는데요.

이에 A 씨는 “제가 할 수 있는 선에서 최대한 민원을 많이 넣어보려고 한다”라며 “식약처, 보건복지부, 제주항 여객터미널, 제주시청 4곳에 민원접수했다”라고 상황을 전했습니다.

<사진출처=온라인 커뮤니티, 약국 후기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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