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 ‘이것’ 강매하다 소비자 분노폭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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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제너럴모터스(GM)는 국내 소비자들에게 쉐보레로 인해 익숙한 자동차 브랜드다. 그런데 최근 GM이 차량을 구매할 때 특정 서비스를 강제로 가입 시키고 있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논란이 되고 있다. 과연 그 서비스의 정체는 무엇일까? 한국 시장에도 영향이 있을까? 지금부터 함께 알아보자.

미국 현지 보도에 따르면, 최근 GM은 일부 차종에 온스타 서비스를 차량 가격에 포함 시켰다. 온스타 서비스란, 차량 사고가 발생했을 때 긴급 출동을 하고, 도난 사고가 발생하면 위치 추적 정보를 제공하는 서비스다. GM은 이 서비스의 3년 구독료를 1500달러(한화 약 190만 원)로 책정했다. 실제로 뷰익과 GMC는 지난 6월 2일 주문부터, 캐딜락 에스컬레이드는 지난 6월 18일부터 해당 서비스가 적용되어 출고되고 있다.

서비스의 취지는 좋으나 문제가 있다. 온스타 서비스가 적용되는 차량의 경우, 이 서비스를 뺄 수 없다는 것이다. 쉽게 말해 소비자는 선택권이 없다. 때문에 온스타 서비스 가입을 거부해도 차량 가격에서 1500달러를 빼주지 않는다. 이렇게 특정 서비스 구독을 강제하는 것에 대해, 업계에선 GM이 또 다른 수익 창출을 위해서란 분석을 내놓고 있다.

앞서 GM은 2030년에는 소프트웨어와 서비스 공급 확대로, 200~250억 달러(약 26조~33조 원)의 수익을 내겠다는 목표를 내놓은 적이 있다, 온스타 서비스 가입자가 북미·중국 지역에서만 가입자가 600만 명이 넘는 가운데, 전문가들은 이 서비스가 그 그 핵심이라는 지적을 하기도 했다.

문제는 이번 강제 구독 논란이 길어질 수 있다는 점이다. 이 같은 우려는 GM이 발표한 ‘이 서비스’에서 유래되었다. 그 서비스는 바로 ‘울트라 크루즈’다. 울트라 크루즈는 손을 대부분 쓰지 않고도 운전이 가능하다고 한다. 차량은 교통 신호를 기반으로 속도를 준수하고, 미리 경로가 입력된 내비게이션의 안내에 따라 자동으로 차선을 변경하고 좌우 방향 전환을 할 수 있다.

또한 이 기능은 가까운 물체 회피 및 주차 기능도 지원한다. GM측에 따르면, 내년부터 울트라 크루즈를 캐딜락의 주요 차량부터 적용할 예정이다. GM은 이를 공개하면서 완성차 기업뿐 아니라 플랫폼 서비스 사업자로서도 거듭나겠다는 목표를 같이 제시했다.

이번 논란과 관련해 다행히 한국은 영향이 없다. 한국은 온스타 서비스 지역이 아니기 때문이다. 아직 국내 진출하지 않은 뷰익도, 현재 국내 판매 중인 에스컬레이드도, 그리고 내달부터 판매가 될 GMC도 문제가 되지 않는다.

한편, 한국GM 관계자는 온스타 서비스와 관련해 “쉐보레 국내 진출 초창기에 도입을 고려한 적이 있다. 하지만 한국 시장 사정과 맞지 않아 서비스 제공을 취소했다”면서도 “전기차·자율주행차 시대에 발맞춰 한국 시장에 걸맞은 콘텐츠 제공을 위해 다양한 방면으로 고려 중”이라고 말했다.

먼저 국내 자동차 제조사인 현대차(제네시스 포함)와 기아는 원격으로 차량 제어를 할 수 있는 커넥티드 서비스를 구독 서비스로 제공하고 있다. 이 서비스는 차량 상태를 파악하거나 시동·공조 등 기본 제어를 애플리케이션으로 할 수 있는데, 신차를 산 후 5년간은 무료이며 그 이후부터는 꾸준히 돈을 내야 한다.

인기 수입차 브랜드 벤츠는 ‘리어 액슬 스티어링’ 기능을 시범적으로 구독 상품으로 운영하고 있다. 이 기능은 뒷바퀴가 4.5도까지 회전이 가능하던 뒷바퀴가 구독 서비스를 가입하고 사용료를 지불하면 최대 10도까지 조향할 수 있다. 현재는 독일과 이탈리아에서 시범 운영되고 있다. 이 기능의 1년 사용료는 489유로(약 65만 원), 3년은 1169유로(약 156만 원)다.

(현대차, 이런 거 배울까 걱정) GM, ‘이것’ 강매하다 소비자 분노폭발
글 / 다키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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