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한국 제쳤다’ 동아시아 지역 청소년 키 1등이 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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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이보 @제커보비(傑克波比)

최근 중국 온라인상에서 ‘당대 교사와 학생의 대화 현주소(当代老师与学生谈话现状)’라는 제목의 사진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사진 속 학생은 큰 키를 자랑하지만, 두 손을 공손히 뒤로 모으고 선생님의 말씀을 경청했다. 교사와 학생의 엄청난 키 차이를 접한 현지 누리꾼들은 “요즘 학생들은 키가 너무 크다”라는 반응을 보였다.

2020년, 영국 유명 의학 저널 ‘란셋(Lancet)’이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30년간 중국인의 키는 나날이 커졌다. 보고서에 따르면 19세 중국 남성의 평균 키는 175.7cm, 중국 여성의 평균 키는 163.5cm으로, 남녀 모두 동아시아 지역에서 1위를 차지했다.

지난 30년간 중국 19세 남녀의 신장 변화 ©NCD RisC

지난 10년간 중국 청소년들의 키는 일본과 한국 등을 제치고 크게 늘어났다. 보고서에 따르면, 일본의 경우 19세 남성 평균 키는 172.06cm, 여성 평균 키는 158.5cm이며, 한국의 경우 19세 남성 평균 키는 175.5cm, 여자 평균 키는 163.2cm로 중국보다 작았다.

‘중국 주민영양과 만성병 현황 보고(2020년)’에 따르면, 18~44세 중국 남성의 평균 키는 169.7cm, 여성의 평균 키는 158cm이다. 이는 5년 전 보다 각각 1.2cm, 0.8cm씩 증가한 수치다.

특히 지난 10년간 중국 농촌지역 청년의 성장발육 상태가 눈에 띄게 좋아졌다. 중국 농촌지역 15세 남성과 여성의 2020년 평균 키는 8년 전보다 각각 10cm, 8cm 증가했다.

이로써 동일 연령대 농촌지역 학생과 도시지역 학생 간의 신장 격차가 줄어들었다. 현재 농촌지역 7세 남아의 평균 키는 도시 남아보다 1.23cm가 작고, 여아의 경우 0.46cm가 작은 것으로 나타났다.

©신화통신

중국은 2011년부터 국가 영양개선계획을 실시해 농촌지역 학생들의 영양 상태를 개선하고, 이들의 건강 수준을 높임으로써 농촌 청년의 저신장 문제, 도시 청년과의 영양 격차 문제 등을 점차 해결하고 있다.

영양개선계획 실시 후 6~24개월 유아의 빈혈과 성장 부진 비율은 각각 16.3%와 3.2%로 나타났다. 이는 2012년에 비해 각각 50.5%, 68.3%씩 줄어든 수치다.

2020년 말까지 중국에선 전국 28개 성(省) 1732개 현(县)에 영양개선계획이 실시됐다. 영양개선계획은 농촌지역 13만 1600여 곳의 학교에 보급됐으며, 수혜 학생이 3797만 8300여 명에 달한다.

제8차 전국학생체질건강 연구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농촌지역 학생의 신체 역량 측정 결과가 도시지역 학생보다 뛰어났다. 예컨대 남자 1000m와 여자 800m 달리기에서 농촌지역 학생들이 도시지역 학생들보다 각각 2.93초, 2.64초씩 빠른 것으로 나타났다.

인민망 필진
정리 차이나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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