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군 훈련 연기 좀…” 30대 폐암 환자 요청 거절한 군 부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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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암 진단을 받은 30대 남성이 예비군 훈련 연기를 신청했다가 거절당했습니다.

YTN은 22일 모 지역 예비군 부대에 훈련 연기 불가 통보를 받은 폐암 환자 A(32) 씨 사연을 보도했습니다.

A 씨는 이달 초 폐암 초기라는 청천벽력 같은 소식을 들었는데요.

암이 전이될 수 있어 한시라도 빨리 각종 검사를 해야 하는 상황. 예비군 날짜와 병원 검사 기간이 겹칠 수 있어 자신의 지역 예비군 부대에 연기 신청을 했습니다.

하지만 예비군 부대 측은 “폐암 진단서로는 (예비군) 연기가 안 되고 날짜 변경도 안 된다”는 뜻밖의 통보를 했는데요.

이에 A 씨가 “폐암 진단을 받았는데 치료 기간까지 포함해야 하느냐”고 묻자 “(예비군) 두 번 불참해도 처벌받지 않는다”고 답변했습니다.

알고 보니 A 씨는 훈련 연기가 가능한 상태. 현행법상 질병 등으로 인해 훈련이 어려울 경우 날짜를 연기할 수 있기 때문인데요. 중증 질병이라면 부대 심의를 거쳐 훈련 이수로 처리할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폐암은 자동 병역 면제 처리 대상. 예비군 훈련 또한 참가하지 않을 수 있는데요.

문제의 군 부대에서는 이러한 법 규정조차 알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취재가 시작되자 군 관계자는 “부대 지휘관이 처음 훈련 관리를 맡아 실수했다. 각 부대에 관련 내용을 전파해 유사 사안이 재발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사진출처=Y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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