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스로를 찌르고 “나는 실패작”…틱톡 유행에 우려 나오는 까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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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 초등학생들 사이에서 유행처럼 번지는 영상 퍼포먼스가 있습니다.

숏폼 플랫폼인 틱톡, 유튜브 쇼츠 등에는 지난해부터 ‘나는 실패작이래’, ‘나보고 실패작이래’ 등 제목의 영상이 다수 올라왔는데요.

해당 영상에는 일본 보컬로이드 캐릭터인 하츠네 미쿠의 ‘실패작 소녀’가 흘러 나옵니다.

‘실패작 소녀’는 지난 2015년 발표된 곡으로 자기 혐오에 관한 내용인데요.

곡 가사는 ‘나는 실패작이래. 필요 없는 아이래’, ‘뭘 하려고 노력해도 다 안 돼’, ‘숨이 막혀서 아파’ 등 사랑받지 못하는 고통을 표현하고 있습니다.

이 노래를 배경음악으로 한 영상엔 언뜻 봐도 어려보이는 남녀 아이들이 좌절하며 극단적 선택을 하는 듯한 행동이 담겼는데요.

단순한 장난으로 치부하기에는 문제가 심각하다는 게 전문가 입장. 자칫 자살 충동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기 때문입니다.

이와 관련, 헤럴드 경제는 22일 문제의 퍼포먼스 영상을 집중 보도했는데요.

매체 측과 인터뷰한 신나리 충북대 아동복지학과 교수는 “초등학교 저학년의 경우 현실과 상상의 세계에 대한 구분이 막 시작되는 단계여서 이런 행동이 반복되면 극단적 선택에 익숙해지고 쉽게 접근할 수 있다”고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한편 극단적 선택을 시도했거나 이로 인해 숨진 10대 비율은 갈수록 높아지고 있는데요.

국립중앙의료원 분석 결과 극단적 선택 시도로 병원을 찾은 10대 환자는 2016년 1,894건이었으나 2019년 3,892건으로 2배 이상 증가했습니다.

<사진출처=틱톡, 유튜브, 온라인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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