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나오면 무조건 질러볼 ‘이 차’의 정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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픽업트럭의 명가 Dodge(이하 닷지)가 2023년 라인업을 벌써 공개하면서 다시금 오르내리고 있다. 국내 차주들에게는 이미 추억의 이름이 되어버린 닷지가, 해외에서는 여전히 명맥을 이어가고 있었다. 이번 닷지에서 발표한 내용은 일부 모델의 내외부 업그레이드를 진행하여 출시한다는 내용이 주였다.

Dodge는 미국의 자동차 회사로 존 프랜시스 닷지(John Francis Dodge)와 호레이스 엘진 닷지(Horace Elgin Dodge) 형제가 1913년에 설립한 자동차 회사다. 전방에 특유의 십자 그릴이 상징인 차량이며 1928년 월터 크라이슬러가 인수하여 현재 크라이슬러 산하의 브랜드가 되었다.

세계 제2차 대전에 군용트럭으로 많이 사용된 지 WC 트럭 시리즈가 잘 알려져 있으며, 군용트럭과 픽업트럭의 명가로 통한다. 한국에는 크라이슬러의 진출과 함께 정식으로 들어왔는데, 초창기 한국에 들어온 크라이슬러의 모델들이 모두 닷지의 차량이다. 그랜드 캐러밴, 네온, 스트라투스가 바로 크라이슬러의 모델로 소개된 닷지의 차량들이다.

닷지라는 브랜드로 판매된 닷지 캘리버, 닷지 매그넘이라는 승용차가 있었고, SUV/RV 차량인 닷지 니트로도 있었다. 닷지의 차량을 부를 때는 반드시 앞에 브랜드 이름을 붙여서 부른다. 위에서 말한 대로 ‘닷지 매그넘’, ‘닷지 네온’ 등으로 붙여서 부르는 것이 국룰이다.

닷지는 2021년, 모회사인 피아트 크라이슬러 오토모빌스와 프랑스 기업 PSA 그룹이 합병되면서 새롭게 생긴 스텔란티스의 산하 브랜드가 되었다. 때문에, 이제는 미국 기업이라기보다 글로벌 기업의 산하 브랜드라고 보는 것이 맞다.

닷지는 이번 업그레이드에서 차량 내부에 특별 충전기, 챌린저, Durango SRT Hellcat를 탑재할 것을 알렸다. 특히 2023 차저에는 실루엣과 차량 이름이 포함된 기념 “Last Call”이 후드 아래에 부착되며, 이 명판에는 기원에 대한 경의를 표하기 위해 “Designed in Auburn Hills” 및 “Assembled in Brampton”이라는 문구가 쓰여질 예정이다.

또한, 기존 닷지에서 인기 있었던 3가지 색상을 다시 부활시켰는데, B5 Blue, Plum Crazy Purple, Sublime Green이다. 이로써, 차량 외부 페인트 옵션의 수가 14개로 늘어났다. 그리고 이전에 Hellcat Redeye 전용이었던 Jailbreak 모델을 이제 Charger Hellcat 모델에서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

챌린저에서 일곱 번째 스페셜 에디션이 11월에 SEMA에서 Charger와 함께 데뷔할 예정이다. “Designed in Auburn Hills” 및 “Assembled in Brampton”이 있는 동일한 “Last Call” 명판이 모든 2023 챌린저의 후드 아래에 표시된다.

스페셜 에디션으로 새로운 Durango SRT Hellcat은 710마력과 645파운드-피트의 토크를 생성하는 동일한 6.2리터 Hemi Hellcat V-8을 특징으로 한다. 가속이 붙어 3.5초 만에 0에서 60mph까지 도달하고 11.5초에 1/4마일을 통과한다. 6피스톤, 2피스 프론트 캘리퍼는 15.8인치 벤트 프론트 로터 위에 적합하며, 4피스톤 캘리퍼는 13.8인치 벤트 리어 로터를 덮고 있어 180mph의 최고 속도에서도 정지할 수 있다.

2011년 말에 돌연 수입 중단을 선언하고 2022년이 된 지금까지도 현재의 피아트-크라이슬러 코리아는 닷지 브랜드의 한국 재진출에 관해서 별다른 언급이 없다. 닷지 브랜드가 한국에서 시장성을 가지고 있지 못하다는 것이 부진한 판매량으로 밝혀졌기 때문에, 당분간 국내에서 정식으로 닷지 브랜드를 만나기는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에는 아직 군용차에 닷지라는 네임밸류가 남아 있긴 하지만, 자동차 브랜드로서의 닷지는 이미 일반인들 사이에서는 잊혀진지 오래다. 또한 한국에 들어올 당시 크라이슬러 브랜드의 차량으로 판매되었기에, 닷지를 아는 사람들도 많지는 않다.

또한, 닷지가 한국 시장에서 외면받은 가장 큰 이유 중 하나가 대배기량 가솔린 엔진으로 인한 극악의 연비 때문이었는데, 최근 고유가 시대가 맞물린 상황에서 여전히 대배기량 엔진을 유지하고 있는 대부분의 닷지 모델의 특성상, 아무리 외제차를 선호하는 MZ 세대라도 많이 찾을까 싶긴 하다.

그렇지만, 최근 수입차 시장이 점점 확대되고 있는 추세고, 기존의 시장을 장악하고 있는 몇몇 브랜드가 아닌, 유니크한 선택지를 원하는 사람들도 늘어나고 있기 때문에, 반드시 닷지를 원하는 사람이 나타날 것이라 생각된다.

한국에서는 이제 보기 힘들어진 차량인 닷지는 우리가 모르는 사이 꾸준히 발전하고 있었다. 다양한 부가기능과 색상이 업그레이드된 닷지를 한국에서 볼 수 있게 될 날을 기대한다.

(이런 감성 진짜 드물죠) 다시 나오면 무조건 질러볼 ‘이 차’의 정체
글 / 다키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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