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숨 건 레이스? 산악 경주 중 번개 맞고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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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경찰과 소방본부는 23(현지시간) 그리스 산악지대에서 야간 경주 대회 중 번개가 떨어져 참가자 1명이 숨지고 1명이 중상을 입었다고 밝혔다.

사진-unsplash

지난 21일 일요일(현지시간) 그리스 북부의 팔라크로산(Mount Falakro)에서 열린 달리기 경주 ‘식스피크 대회(Six Peaks Race)’ 중 낙뢰가 발생해 주자들을 덮쳤다. 사고는 오전 4시경, 해발 1340m 지점에서 발생했다. 인근 마을에서 소방대원이 바로 출동했지만 사고 현장에 도착했을 때 한 명의 주자는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다른 한 명은 심각한 중상을 입어 곧장 병원으로 호송됐다. 당국은 생존자 역시 목숨이 위태로운 상태라고 밝혔다. 두 사람 모두 신원이 파악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진다.

사진-flickr

경주는 지난 20일 토요일(현지시간) 오후 7시에 피르고이(Pyrgoi) 마을에서 시작됐다. 총 35㎞ 산악지대를 달리는 대회로, 피르고이 마을에서 시작해 팔라크로 산의 여섯 개 최고봉에서 경주가 펼쳐진다. 출발 지점에서 결승선까지 도달하는 데는 약 12시간이 소요된다. 경주가 시작됐을 당시에는 날씨가 맑았지만 밤사이 폭우가 쏟아졌다. 그러던 일요일 오전 4시경 낙뢰가 발생한 것이다. 낙뢰가 발생했을 무렵에는 참가선수 55명 중 몇몇은 이미 결승선에 도달해 있었다.

낙뢰로 인한 인명 사고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이달 초 워싱턴 D.C.의 백악관 근처에서 벼락이 떨어져 3명이 사망하고 4명이 다친 일이 있었다. 지난 7월 인도 북부의 2개 주에서는 며칠 동안 70명이 벼락을 맞아 사망하기도 했다. 전문가들은 “지구 온난화가 잦은 낙뢰의 발생을 야기한다”고 설명한다.


글=조유민 여행+ 인턴기자
감수=권오균 여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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