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꼰대 맞나봐…” ‘심심한 사과’ 논란에 소신 발언한 오상진

0
https://cdn.moneycode.kr/2022/08/25101839/f865e3d6-e4dd-4eb3-b416-98d25a45eb51.jpg

MBC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오상진이 최근 온라인을 뜨겁게 달궜던 ‘심심한 사과’ 논란에 대해 자신의 견해를 밝혔습니다.

24일 오상진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장문의 글을 남겼는데요.

그는 ‘심심한’ 사과의 말이 며칠 전 트렌드를 뜨겁게 달궜다고 입을 연 뒤,

해당 논쟁 덕분에 ‘심심한’ 날을 보내던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가 후끈 달아올랐다며 해당 논란과 연관이 있는 언어유희를 선보였죠.

앞서 온라인에서는 ‘심심한 사과’라는 표현에서 ‘심심한’의 뜻을 ‘재미가 없는’으로 오해한 이들을 두고 갑론을박이 벌어지기도 했는데요.

그는 문해력 논란에 대해 대중 사이에서 걱정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며, 한국의 OECD 내 문해력 순위 또한 상위권에서 중위권으로 점점 낮아지는 추세라고 설명했습니다.

오상진은 “언어는 변화하기 마련”이라며, ‘어리다’라는 뜻이 어리석다에서 나이가 어리다로 의미가 변화된 것과 ‘짜장면’이

‘자장면’과 같이 복수 표준어가 된 것을 예로 들어 설명했습니다.

그는 한국어는 매우 어렵기 때문에 이를 가지고 싸울 이유가 없다고 피력했죠.

오상진은 “문제는 지나친 자기 확신과 뭘 좀 안다고 생각하는 사람의 오만이 부딪혔을 때 발생한다”고 주장했는데요.

‘심심한’이라는 말이 거슬릴 수도 있었겠지만 사전을 찾아봤다면 이러한 갈등도 없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한 그는 ‘심심한’이라는 단어를 모르는 이들에 대해 조롱하는 것도 바람직한 태도는 아니라고 말했죠.

그는 마이클 센델 교수의 저서 ‘공정하다는 착각’에 등장하는 “학식을 갖춘 이들의 거드름과 무시가 사회의 갈등을 격화시켰다”라는 문장을 인용한 뒤, 누군가를 무작정 조롱하고 비난하기 보다는 한 번 더 설명해주는 태도가 더 낫지 않을까 싶다고 밝혔습니다.

오상진은 예능도 ‘짤’로 보고, 드라마도 배속을 높여 보는 시대가 된 지 오래라며 세상에 흐름에 맞는 소통 방법과 노력이 필요하다고 전했는데요.

그러면서 장문의 글을 쓴 자신에 대해 “나 ‘꼰대’ 맞나 봐. 우울하다”고 토로해 웃음을 안겼습니다.

<사진 출처=오상진 SNS, 트위터>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1
1
+1
5
+1
1
+1
1
+1
2

Leave a Comment

랭킹 뉴스

실시간 급상승 뉴스 베스트 클릭

금주 BEST 인기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