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깃집 알바생 ‘아가씨’라 불렀다가…아버지가 욕먹었어요”

26

※ 사진은 기사 내용과 관계없음. [자료사진]

아르바이트생을 ‘아가씨’라고 불렀다가 욕을 먹었다는 사연이 전해져 온라인에서 호칭을 놓고 논쟁이 벌어졌습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아가씨라고 말했다가 우리 아빠 욕먹음’이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왔습니다.

작성자 A씨는 “오늘 고깃집에서 가족끼리 밥 먹는데 우리 아빠가 한 20대 초중반 돼 보이는 여자 알바생한테 ‘아가씨 주문 좀 받아주세요’라고 했다”고 설명했죠.

그런데 해당 알바생이 기분 나쁜 티를 냈다는 것. 이어 A씨는 “그렇게 부르지 말라고 뭐라고 했다”고 토로했습니다.

그러면서 “결국 사장님이 사과하고 마무리됐다”면서 “도대체 왜 아가씨라고 하는 게 기분 나쁘냐. 원래 아가씨는 깍듯한 높임말인데”라고 덧붙였는데요.

A씨의 글은 온라인 공간으로 퍼졌고, 알바생을 아가씨라고 부르는 게 적절한지를 놓고 네티즌들 사이에서 논쟁이 벌어졌습니다.

알바생을 아가씨라고 부르는 게 부적절하다는 쪽에서는 사전적 의미는 나쁜 게 아니지만, 성적인 의미를 담은 단어로 변질했다는 것이었죠.

“옛날엔 존칭이었을지 몰라도 지금은 그 반대다”, “기분 나쁠 수 있다” 등 요즘 사회적 분위기로 봤을 때 좋은 뉘앙스의 단어는 아니라는 것이었는데요.

반면 가족끼리 밥을 먹으러 온 자리이고 A씨 아버지도 존댓말을 사용했는데 알바생이 과민반응을 했다는 의견을 내놓기도 했습니다.

“가족끼리 식사하러 와서 나쁜 의미로 불렀겠냐. 알바생이 과민하게 받아들였다”, “사회생활을 인터넷으로 배웠냐”, “아가씨를 아가씨라고 부르지 그럼 뭐라고 불러야 하나” 등.

국립국어원에서도 이 같은 사회적 인식 변화를 고려할 때 알바생을 아가씨로 부르기보다는 상대방을 존중하는 의미로 다른 표현을 사용하기를 권하고 있는데요.

2020년 3월 펴낸 ‘우리, 뭐라고 부를까요?’ 책자에선 “예전에는 손님이 직원을 ‘젊은이’, ‘총각’, ‘아가씨’ 등으로 불렀는데,

이러한 말을 사용하는 것은 나이 차이나 손님으로서 갖게 되는 사회적 힘의 차이를 드러내려는 의도로 보일 수 있다”고 설명했는데요.

이어 “식당, 미용실, 상점과 같은 서비스 기관의 직원을 부르는 말로 ‘여기요’, ‘저기요’ 등이 이미 보편적으로 사용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MBC ‘자체발광 오피스’>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1
0
+1
1
+1
0
+1
19
+1
5

26

  1. 알바생은 알바생으로 .
    종업원은 종윕원으로 .
    여기요?저기요? 는 더웃기네.
    가족도 아닌데 배려한다고 이모님
    어머님하는것도 이상한데 아가씨가
    성적 의미를 담고 있다고?ㅋ
    한국어 사전에 사전적 의미는 무엇으로
    정의해야 하는지.#
    별 말같지도 않은 이상한것

    응답
  2. 머라고 해야되냐 야 알바 일로 와줄래 하면 반말이라고 지롤이고 20대 젊은에 한톄 이모 아저씨 부르면 기분 나빠할거면서 아가씨도 싫으면 어쩌라는거냐 저기요 여기요 히ㅣ는게 더무시 하는거 같아서 싫지안않냐

    응답
  3. 학생 이라고 부르세요 ㅋ 우리딸도 친구랑 여행 갔는데 친구가 가족여행온 50대한테 수영장에서 추행 당했어요 따지니까 시치미 땟답니다 지 와이프한테 말하니까 딱잡아 떼더라구요 지딸 두명도 같이 수영 해

    응답

Leave a Comment

랭킹 뉴스

실시간 급상승 뉴스 베스트 클릭

금주 BEST 인기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