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 작업을 할 때 ‘한컴’ 많이 사용하실 텐데요.
‘한컴’을 설치했을 때 자동으로 설치되는 폰트들, 편하게 사용했다간 합의금 폭탄을 맞게 됩니다. 저작권 사냥에 미끼를 물게 되는 건데요.
저작권 사냥은 사실 ‘한컴’ 설치 시 이미 고지가 되어있는 사항이긴 합니다. 설치 가이드에 ‘관리자가 허용하고 있는 사용 범위를 넘어선 이용으로서 라이선스 위반이 된다’, ‘한컴 외 글꼴 이용행위에 대하여는 해당 글꼴 저작권자에게 사전에 문의하길 바란다’라는 내용이 고지되어 있기 때문이죠.
하지만 일반인이 알기에 쉽지 않은 부분입니다. 어떤 범위에 해당하는지 저작권자에게 일일히 문의할 수 없죠. 그렇기에 수백, 수천 명이 저작권 사냥 낚시를 당할 수밖에 없는 건데요.
갑자기 날아오는 공문에 당황해 합의금을 내게 되는 겁니다.
이럴 때 예방하고 대처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실제 소송 시 “저작권 침해가 아니다”라는 판결이 난 경우가 많죠.
이와 관련한 악질적인 저작권 침해 낚시를 막기 위한 제도도 있는데요. ‘저작권 침해 고소사건 각하제도’입니다. 이러한 제도들을 잘 알아보고 대처해야 하는데요.
또한 상업용 무료 한글 폰트를 제공해주는 사이트가 있습니다. 이곳에서 ‘오픈 라이선스’ 폰트를 확인해 사용하면 됩니다. 자유롭게 사용이 가능하죠.
끝으로 1분 미만 측은 “창작물의 저작권은 보호 받는 게 마땅하다. 다만 이런 식으로 불특정 다수에게 덫을 놓고 협박하는 건 옳지 않다”라고 일침했습니다.
<사진출처=유튜브 ‘1분미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