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택 출퇴근 尹 대통령 지키느라…담당 경찰 5,000시간 초과 근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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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아파트 경비도 안 하는 일을 한다.”

“서초 (경찰서) 살려주세요.”

윤석열 대통령 자택 경호로 인해 관할 경찰의 근무량이 폭증했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중앙일보는 2일 서울 서초경찰서의 경찰 동원명령 관련 정보공개 내용을 단독 보도했습니다.

매체가 입수한 경비과 동원명령서에 따르면 서초경찰서 정보안보외사과 직원들은 하루 평균 5명이 7시간씩 초과 근무를 했는데요.

지난 석 달 간 총 동원 시간(초과 근무)만 무려 2,749시간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대통령실 관할인 서울 용산경찰서도 초과 근무로 몸살을 앓고 있었는데요. 용산경찰서 동원명령서를 확인했더니 경찰들의 총 총원 시간은 약 2,372시간.

매체는 서초서 직원 A 씨는 약 470시간 초과 근무로 동원 수당 705만 원을 받았고, 용산서 직원 B 씨는 약 470시간 초과 근무를 해 705만 원의 동원 수당을 받았다고 추정했습니다.

근무량 폭증은 현직 경찰들의 불만 토로로 이어졌는데요.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 블라인드에는 윤 대통령 자택 경호, 경비 업무로 인해 스트레스를 호소하는 글이 다수 올라왔습니다.

경찰 인력 수백 명이 대통령 경호에 동원되다 보니 일각에서는 과잉 경호, 충성 경쟁이라는 비판이 나오기도 했습니다.

경찰청 자료에 의하면 경찰은 윤 대통령 자택 주변에 주간 중대 2개와 여경 2개 팀을 배치한 상태. 야간엔 2개 중대가 투입되는데요.

매체는 “윤 대통령 자택 주변에만 주간에 170여명이 넘는 경찰이 서 있는 셈”이라고 꼬집었습니다.

대통령실 인근에는 더 많은 인원이 투입되는데요. 윤 대통령 출퇴근 시엔 교통경찰 30~40여명이 매번 동원되는 게 현실.

매일 경찰 700명 이상이 대통령 경호 및 경비에 투입되는 형국입니다.

서초구 한 주민은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대통령 출근을 보면 셀 수 없이 많은 경찰이 서 있다”며 “경찰이 대통령만 지킨다는 생각이 든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윤 대통령은 이달 초 한남동 관저로 입주할 예정입니다.

<사진출처=연합뉴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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