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의사 겸 유튜버 이수진이 세 번째 결혼을 앞두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반면 딸 제나는 “엄마는 결혼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해 의문을 자아냈습니다.
지난 1일 이수진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에는 “내가 봤을 때 엄마 결혼 안 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는데요.
해당 영상에는 이수진의 딸 제나가 출연해 엄마의 세 번째 결혼을 언급했습니다.
먼저 “엄마는 말만 결혼한다고 했을 뿐, 흐지부지될 것 같다. (결혼을 발표한) 그 순간엔 진심이었겠지만, 저는 아니라는 것을 알고 있다”고 말문을 열었는데요.
이어 “엄마는 20년 전 알았던 오빠와 돌고 돌아 사랑에 빠진 그 스토리에 너무 심취해 있었다. 자기가 여주인공이 됐다고 생각한 것 같다”며 “사랑에 빠진 게 아니라 상황에 빠진 것이다. 아직 진정한 사랑을 말하기에는 너무 이르다”고 덧붙였죠.
그러면서 “난 엄마를 20년 동안 봐왔다. 어릴 적에는 엄마가 결혼한다고 하면 충격을 받았었다. 그런데 엄마를 몇 번 겪고 나니까 알 것 같다”고 전했는데요.
또 제나는 이수진이 결혼식장을 예약하지도 않았고, 프러포즈를 제대로 받은 것도 아니라고 강조했습니다.
‘엄마의 결혼을 응원하지 않냐’는 질문에는 “(지금 결혼하면) 또 안 맞는 부분이 되게 많다고 할 거니까, 그런 것을 다 겪고 나서 결혼이 됐든 뭐가 됐든 하라는 얘기다. 연애가 좋을 때는 좋지만 끝날 때는 짜증 나지 않냐”고 답했는데요.
이에 이수진은 결혼 날짜를 당초 예고했던 11월에서 뒤로 미룬 것은 맞지만 분명히 할 것이라고 해명했습니다. 나이가 60, 70을 넘어서까지 혼자 살 생각은 없다며 예비 신랑과도 관계가 여전히 좋다고 말했는데요.
식장을 잡지 않은 것에 대해서는 “교회에서 하면 된다. 교회는 섭외하지 않아도 된다. 아무 때나 들어가서 하면 된다”고 덧붙였죠.
한편 이수진은 지난 6월 SNS를 통해 세 번째 결혼 소식을 전했는데요. 그는 “예비 신랑은 20년 전 알게 된 4살 연상의 돌싱 사업가다. 결혼식은 11월 1일로 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사진출처=이수진 유튜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