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가자” 학원 강사에 놀러가자 제안했다가 거절당한 원장, 갑자기 돌변하더니..

0
https://cdn.moneycode.kr/2022/09/05162251/62022472-a656-4ec8-a438-c090a2c323d7.png

“내가 죽어야 이 사람이 나한테 사과를 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래서 아프지만 않으면 진짜 죽고 싶다..”

지난 3일 MBC ‘뉴스데스크’ 보도에 따르면 직장내 성차별적 괴롭힘으로 인해 고통받는 이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피아노 강사 황서원 씨는 밤낮없이 연락하는 원장 때문에 우울증까지 생겼는데요.

강사들의 험함, 연애사, 외모 평가까지. 성희롱과 다름없는 말들을 새벽까지 들어야 했죠.

황 씨는 “(원장이) 골반은 너처럼 타고나지 않으면 못 얻는 거다. 너는 볼륨감이 있고 이런 식으로 수치스럽게 말을 했다”고 털어놨는데요.

특히 원장은 휴일에 놀러가자고 제안했고, 황 씨가 이를 거절하자 곧바로 괴롭히기 시작했습니다.

노골적으로 무시하고 따돌리는 것은 물론 퇴사 압박까지 했는데요. 

그렇게 황 씨는 1년을 견디다 결국 해고 됐습니다. 문제는 5인 미만 사업장이라 신고도 못했다는 건데요.

비슷한 일은 코레일 자회사에서 일하는 최미영(가명) 씨도 겪었습니다. 그는 현재 정신과 치료를 받고 있었는데요.

기간제로 입사한 뒤 6개월 동안 소장의 개인 술자리에 몇 번이나 불려간 것.

최 씨가 “거기는 제가 갈 자리가 아닌 것 같다”고 거절하자, 소장은 “그냥 여자친구라고 소개하면 되지”라고 했다는데요.

이런 제안을 거절하면 투명 인간 취급을 한다고. 정규직으로 전환 되려면 소장의 평가 점수도 잘 받아야 하는데요.

문제의 소장은 취재진에게 “(술자리에 최 씨를) 강제로 데려간 게 아니다. 동의를 구하고 ‘좋습니다” 그래서 갔던 거다”라고 말도 안되는 핑계를 댔죠.

앞서 최 씨를 괴롭힌 원장도 “너 날씬하다, 예쁘다 얘기를 해주면 되게 좋아했다”고 말했습니다.

이렇듯 성차별적 괴롭힘은 폭언, 욕설이 아닌 호감, 친절로 위장하는데요.

직장갑질 119 조사에 따르면 성희롱을 거부하자 직장 괴롭힘까지 당했다는 피해자는 79%로, 10명 중 8명이나 됐습니다.

<사진출처=MBC>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1
0
+1
0
+1
0
+1
1
+1
0

Leave a Comment

랭킹 뉴스

실시간 급상승 뉴스 베스트 클릭

금주 BEST 인기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