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의 한 커피 전문점이 손님의 저격 글로 곤란한 상황에 직면했습니다.
네이버 이웃소식에는 지난 6일 모 커피 전문점 사장의 행태를 꼬집는 글이 올라왔습니다.
작성자 A 씨는 이날 해당 지점에 방문해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주문했는데요.

함께 온 반려견이 목이 마를까 봐 염려돼 “종이컵에 물 한 잔 달라”고 부탁했습니다.
하지만 돌아온 답변은 예상 밖이었는데요. 사장이 아르바이트생에게 “종이컵이 없다”고 말하라고 시킨 것.
A 씨는 “XXX 사장님 안녕하시냐. 착한 알바님 뒤에서 종이컵 없다고 하라고 말한 거 다 들렸다”며 “동네 사람이라 자주 가는데 (서운하다)”고 토로했는데요.
해시태그로 자신이 들렀던 커피 전문점의 상호명을 남기기도 했습니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편의점에 물 판다”, “맡겨놨느냐”, “카페가 왜 저걸 해줘야 하나” 등 이해하기 힘들다는 반응을 보였는데요.
카페를 운영한다고 밝힌 한 네티즌은 “요즘 환경 문제 때문에 종이컵을 따로 두지 않는 곳이 많다. 적어도 강아지 물컵은 본인이 갖고 다녀야 물을 주거나 할 수 있는 것 아닌가”라고 반문했습니다.
한편 A 씨의 글은 다수의 비추천 탓에 곧바로 숨김 처리됐습니다.
<사진출처=온라인 커뮤니티, 픽사베이. 일부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한 자료사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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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적으로 카페안은 안내견제외하고 가게입장 안되지않나요?
산책하면서 배변봉투 물컵같은 기본적인것도 안들고 다닐꺼면 왜 키우는건지 ;
소중한 우리댕댕이 물은 엄마가 챙겨서 집에서 나와야되는거 아닐까요?
물장사 하는데서 공짜로 물 안줬다고 꼬장부리네 ㅋㅋ
종이컵은 공짜인가 점주가 다 돈 주고 사는건데
저도 반려인이지만 내 강아지 물은 제가 들고다녀요.
실리콘 물컵두요.저런 반려인땜에 다같이 싸잡아 욕듣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