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킹 '3년간 300회' 역무원 살해범…범행 당일 '2달치 반성문'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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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성한다”, “피해자에게 사죄한다”, “잘못을 인정한다”

서울 지하철 2호선 신당역 살해사건의 가해자 전모 씨.

그는 범행 당일 ‘2달 치’ 반성문을 한꺼번에 접수하며 선처를 구했는데요.

해당 반성문은 범행 이틀 전까지도 작성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16일 JTBC는 전씨가 “잘못을 인정하고 피해자 A씨에게 사죄드린다”는 취지로 선처를 호소하는 반성문을 제출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전씨의 괴롭힘이 시작된 것은 2019년.

피해자가 사적인 만남을 거부하자 “불법 촬영물이 있다”며 협박하고 만날 것을 요구했다고 하죠.

지난해 10월까지 약 3년간 거부 의사를 밝혔지만, 전씨가 피해자를 접촉한 횟수는 약 300회였습니다.

“처음에는 무시하면 될 거라고 생각했는데 계속 멈추지 않았다”며 전씨를 고소한 피해자 측.

당시 법원은 “주거가 일정하고 도주 우려가 없다”는 이유로 전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기각했는데요.

풀려난 전씨는 피해자에게 “합의해달라”며 연락을 멈추지 않았다고.

“내 인생 망치고 싶냐”, “원하는 조건이 뭐냐” 등 협박조로 피해자에게 계속 연락을 취했습니다.

변호사가 처벌될 수 있다고 조언하면 잠시 멈췄다 다시 접근했다고 하죠.

피해자는 전씨에게 석 달간 30차례 가까이 시달렸고 결국, 올해 1월 전씨를 스토킹 처벌법 위반 혐의로 다시 고소한 것인데요.

JTBC에 따르면, 전 씨는 선고 하루 전날이자 피해자를 살해하기 전 재판부에 반성문을 제출했습니다.

“잘못을 인정하고 피해자에게 사죄를 드린다”는 취지의 반성문은 재판부를 향해 선처의 말을 전하고 있었죠.

이 반성문은 지난달부터 이달 13일까지 수일에 한 번꼴로 작성됐습니다. 형을 줄이기 위해 두 달 동안의 반성문을 제출한 것인데요.

한편 오늘(16일) 서울중앙지법은 여성 역무원을 살해한 혐의를 받는 A씨에 대해 영장실질심사를 진행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사진·영상 출처=JTBC,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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