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벼랑에서 손 놓아야…” 이태원 참사 심경? 경찰청장, 카톡 프로필에 '시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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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희근 경찰청장의 카카오톡 배경 화면에 이목이 쏠렸습니다.

‘최선을 다했다면 결과에 집착하지 말라’는 뜻의 글귀를 올린 것인데요.

지난 5일 윤 청장은 오후 1시쯤 카카오톡 프로필 배경 사진에 ‘득수반지미족기 현애살수장부아’라는 한자로 된 문구를 찍어 올렸습니다.

‘벼랑에서 손을 놓아야 비로소 장부’라는 내용으로, 내려놓음의 중요성을 강조한 시구였죠.

윤 청장은 앞서 한글 설명이 없는 사진을 올렸다가, 이후 뜻이 적힌 사진으로 변경했는데요.

이후에는 또다시 석탑 사진으로 변경하기도 했습니다.

이태원 참사에 대한 경찰 책임론이 불거진 상황. 직에 연연하지 않겠다는 뜻을 우회적으로 드러낸 듯 보였는데요.

그러나 경찰 내부 일각에서는 “SNS를 할 때냐”라는 비판의 목소리와 날 선 반응이 나오기도 했습니다.

앞서 윤 청장은 이태원 참사 당시 충북 제천의 한 캠핑장에서 일찍 잠자리에 들었다가 사고 발생 약 2시간 만에 보고를 받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날 윤 청장은 등산 후 직원들과 저녁자리를 가진 뒤 11시에 잠이 들었는데요.

경찰청 상황담당관이 문자와 전화로 두 차례 보고하려 했지만, 잠을 자고 있어서 인명 피해가 생겼다는 내용을 뒤늦게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윤 청장은 지난 1일 대국민 사과 당시 “현안 해결과 사고 수습, 향후 대책을 마련하는 게 급선무라고 생각한다”며 “나중에 (감찰과 수사) 결과가 나왔을 때 그(미흡한) 부분에 대해서 어느 시점이 됐든 상응한 처신을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사진·영상=연합뉴스,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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