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묘가 남친 얼굴 할퀴었는데…”또 깐죽거렸지?” 고양이 1순위 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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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묘에 지나치게 관대한 여자친구 사연이 전해졌습니다.

6일 방송된 KBS Joy ‘연애의 참견3’에서는 올해 24살이라고 밝힌 대학생 A 씨의 제보 내용이 다뤄졌습니다.

그는 동갑 여자친구 B 씨와 1년째 교제 중인데요. A 씨가 고민에 빠지게 된 이유는 B 씨의 고양이 때문.

스튜디오에는 반려묘로 인해 생긴 여자친구 몸 곳곳의 상처 사진이 공개됐습니다.

A 씨는 “고양이 잘못이 아니라는 건 알지만 사랑하는 여자친구 상처가 생길 때마다 속상한 마음은 어쩔 수가 없다”고 토로했는데요.

그러던 어느 날, 사건이 벌어졌습니다. 고양이가 간식을 주고 있던 그의 얼굴을 할퀸 것. 첨부된 사진 속 A 씨는 턱 부위에 심한 할큄 자국이 생겼습니다.

이를 본 B 씨는 “또 미미(반려묘 이름) 앞에서 깐족거렸냐”며 “살짝 긁힌 거 가지고 뭘 그러냐. 영광인 줄 알아”라고 별일 아니라는 듯한 태도를 보였는데요.

A 씨는 “그저 괜찮냐 한 마디가 듣고 싶었다. 고양이가 할퀸 상처보다 웃으며 ‘영광인 줄 알라’고 말하던 여자친구 말에 더 아팠다”고 회상했습니다.

더 심각한 건 여자친구가 캣타워 등 고양이 물품을 사모은 탓에 경제적 위기까지 겪었다는 점. 결국 A 씨가 그동안 모은 100만 원을 빌려줘 급한 불은 껐는데요.

무엇보다 B 씨는 동물 금지 계약 조항을 어기고 자취방에서 반려묘를 키우다가 발각돼 쫓겨났습니다.

이에 한혜진은 “고양이가 1번이고 고민남이 2번이다. 서열에서 밀렸다”고 지적했는데요.

김숙은 “솔직히 여자친구 인성 문제다. 지나가다 누가 부딪혀도 ‘괜찮냐’가 기본 아니냐”고 짚었습니다.

<사진출처=KBS Jo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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