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혼주의라더니 만난 지 한 달 만에 결혼 얘기 꺼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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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일 국내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만난 지 한 달 계속 결혼 이야기를 꺼내는 사람, 어떻게 거절해야 할까요?’라는 제목의 사연이 올라왔다.
 
사연의 주인공 A씨는 “둘 다 30대 초반으로 결혼 적령기라고 하긴 조금 이른? 그런 나이에요라며 글을 시작했다. 

A씨는 20대 때 한 번의 파혼 경험이 있고, 그로 인해 딱히 결혼은 하고 싶지 않은 마음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아이가 생기거나 어떠한 이유에서 결혼이 필요하다고 느껴지면 해도 나쁘지 않다 정도의 생각은 가지고 있는 상황이다. , 굳이 결혼 상대를 찾고, 반드시 결혼을 해야 하고 이런 스타일은 아닌 것.
 
동거 경험도 있었기 때문에 굳이 동거를 또 하고 싶진 않았다. 각자의 생활 스타일을 맞추는 게 힘들었기 때문.
 
A씨의 파혼, 동거 경험은 현재 남자친구도 다 알고 있다. 연애하기 전에 설명했고, 크게 상관없다고 했었다. 또한 연애 전 또 하나 짚고 간 것이 있는데 A씨는 짧게 만나고 결혼할 생각 없고, 예전 이런 경험 때문에 인생에 결혼이 반드시 필요한 게 아니라고 생각한다. 당장 결혼이 급하거나, 결혼 상대를 찾는다면 다른 사람을 만나라라고 말을 했고, 그는 본인은 비혼주의자라며 상관없다 했었다. 

하지만 연애 시작 후 이제 한 달 만났는데, 남자친구는 어느 순간부터 계속 결혼 얘기를 꺼냈다. 당장은 아니더라도~ 우리가 결혼하게 된다면~ 이런 얘기 말이다. 물론 한두 번은 그냥 웃으면서 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데 점점 부담스럽게 느껴졌다.
 
자꾸만 명절에 부모님을 뵙겠다고 하는 것도, 같이 살자는 말이나, 아이 얘기, 결혼 이후의 본인과 나의 삶 등등 이러다 말겠지 하던 게 점점 구체화되니 이제 정말 부담스러웠다.
 
A씨가 난 생각 없어, 아직 아니야. 싫어 등 다양한 방법으로 거절 의사를 표했으나 그냥 무시하기로 결정한 건지, 딱히 귀담아듣지 않은 건지 변화가 없었다. 

이러한 상황에 A씨는 이럴 땐 어떻게 더 거절을 해야 좋을까요? 아니 애초에 왜 자꾸 결혼을 이야기하는 건지 이 사람의 심리라도 알고 싶습니다..”라며 조언을 구했다.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결혼이라는 단어가 저 남자에겐 무겁게 꺼내야 하는 단어가 아니라는 건 아셔야 해요. 부담의 정도가 다르고 단어의 의미가 다르고 가치관도 다르고 사람의 성숙함도 다르고. 그 사람이 진중하지 못한 사람이라는 건 너무 보여서 딱히 말하지 않아도 더 잘 아실 듯”, “결혼이나 아이 얘기 나올 때마다 너 비혼 주의라며 맞받아치세요”, 비혼주의자라면서 나중에 결혼 어쩌고 한다는 것만 봐도 생각 없이 나오는 대로 말하는 남자 같은데..”, 비혼주의는 뻥이고 결혼할 나이라 만나는 여자마다 결혼 생각하니 저러는 거예요. 심각할 필요 없어요”,남자가 가볍고 별로인 사람일 가능성 높음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_ 펙셀스
사연_네이트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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