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어 “아내님들에게 묻겠습니다. 님들도 제 아내처럼 남편 승진 못하면 이렇게 짜증을 내나요? 죽고 싶다는 남편에게 죽으려면 나가서 죽으라고 하나요? 많은 여자들이 그렇다고 하면 그냥 그러려니 살렵니다. 아니라고 하면 이혼을 고려해 볼 거고요. 아내가 육아도 제대로 안 하는 데 이혼하고 제가 애 키우면서 혼자 사는 게 나을 것도 같거든요”라며 조언을 구했다.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나가서 죽으라는 말까지 들으면서까지 함께 살아야 하나요? 정말 큰 잘못을 했어도, 가족에게 그런 말을 하면 안 되는 아닙니까? 아무리 홧김에 그랬다고 해도, 선을 한참 넘은 거 같아요”, “아내분한테 진지하게 사과할 것을, 그리고 어법을 고칠 걸 부탁하세요. 만약 수용할 의사가 없고 바뀌는 게 없다면.. 저라면 평생 못 살 것 같아요. 생각보다 인생깁니다”, “저도 아내이지만 남편 힘든 일 있을 때 마음 다칠까 봐 그게 젤 걱정되고 염려합니다. 보통 그러지 않을까요? 마음 다치고 힘든 사람한테 더 독한 말을 쏟아내는 아내를 어떻게 좋게 생각해야 되나요” 등의 반응을 보이며 A씨에게 공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