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꾸 예전 남친들 얘기 꺼내는 아내의 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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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일 국내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예전 남자친구 언급하는 아내의 심리’라는 제목의 사연이 올라왔다.

사연의 주인공 A 씨는 “결혼한 지 5년 정도 되었고 아이도 한 명 있어요. 아내가 과거에 남자들한테 인기가 좀 있었나 봐요. 저는 선봐서 만나는 바람에 잘 몰랐는데 어릴 적에는 지금보다 훨씬 더 예쁘고 남자들도 많이 따라다녔다고 본인 입으로 그렇게 말하고 있어요”라며 글을 시작했다.

A 씨 아내는 결혼 전까지만 해도 이 정도는 아니었는데 결혼하고 나서, 그리고 애 낳고 나서 부쩍 예전에 사귀었던 남자친구 얘기를 많이 꺼냈다.

아내의 주장에 따르면 아내가 대학 들어가고 처음 사귀었던 남자가 의대생이었고, 그다음에 사귄 남자가 연대 다니던 남자였고, 그다음에는 고시생을 만났는데 그 고시생이 결국 고시를 합격을 했고, 그다음에는 서울대생을 만났는데 지금은 대학교수하고 있고, A 씨 만나기 직전에는 돈 잘 버는 펀드매니저를 사귀었다고 했다.

게다가 A 씨랑 선 보기 전에는 시골에 땅 부잣집 아들이랑 소개받을 뻔했고, 건물주를 소개받았고, 2억짜리 외제차 다니는 남자가 자기를 죽자고 따라다녔다는 말까지 했다.

반면 A 씨는 여자 사귀어 본 적이 두 번 밖에 없었다. 굳이 따지자면 지금 아내가 세 번째 여자인 셈이다. A 씨는 자신은 관심도 없는 옛 남자친구 이야기를 왜 그렇게 하는지 아내의 의도가 이해가 안 됐다.

결국 얼마 전, A 씨는 아내와 맥주 마시면서 “이제 예전 남자친구 이야기 그만 좀 했으면 좋겠다”라고 말을 했고, 아내는 “당신보다 훨씬 좋은 조건의 남자랑 사귄 적도 있었고 당신 소개받을 때도 돈 많은 남자들 소개 많이 들어왔었는데 당신을 고른 거라고. 그러니 고마워하면서 앞으로 잘해라”라는 답을 했다.

이러한 상황에 A 씨는 “저 그렇게 아내에게 무시당할 조건과 스펙 아니거든요. 아내는 경기도권 대학 나왔지만 저는 한국에서 5위 안에 드는 대학 나왔고 지금 대기업 다니면서 살고 있습니다”라며, “그렇게 조건 좋은 남자 많이 사귀었으면 그 남자들이랑 결혼했으면 되었을 것을. 왜 결혼한 다음에 그들과의 이야기를 하면서 저랑 비교하는지 이해가 안 되네요”라고 하소연했다.

이해가 가지 않았던 A 씨는 아내를 서운하게 한 게 있나 싶어서 최근에는 가사도 더 많이 분담하고는 있는데 여전히 아내는 옛 남자친구 이야기를 계속 꺼냈다.

답답한 마음에 A 씨는 “여자들이 남편한테 예전 사귀던 남자 이야기하는 이유가 대체 뭔가요? 무슨 심리죠?”라며 조언을 구했다.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자존감이 낮아서 그래요. 본인이 잘난 게 없으니 자랑할게 전 남자친구밖에 없어서 그런 거예요”, “저런 여자랑 어떻게 한평생 같이 살아요? 결혼 후에 옛 연인 얘기하는 것도 부부간 존중과 예의를 벗어난 행동입니다”, “나같이 아주 잘난 여자가 너랑 결혼’해’준거야. 그러니까 잘해. 결국 이 말이 하고 싶은 거임. 남편한테 우월감 가지면서 남편 후려치려고”, “나 원래 급 높은 사람들만 사귀었어. 더 대우해 줘. 이런 심보인데?”, “자존감이 엄청 낮은 것 같아요. 아이 낳고 나서 부쩍 심해졌다는 거 보니까 아마도 출산 후 달라진 자신의 모습에 자존감이 더 낮아져서 그런 것 같아요”, “아내분한테 섭섭하게 했나 싶어서 가사분담도 더 맡아하시는 걸 보니 노력하시는 것 같은데, 차라리 아내분 자존감 올려주는 방향으로 틀어보는 게 어떨까요. 과거 얘기에 맞장구쳐주는 방법 말고 다른 화제로요”등의 조언을 해주었다.

사진_ 펙셀스
사연_네이트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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