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데니안이 사촌형 박준형과 과거를 회상했다.

20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호적메이트’에는 god 멤버 박준형, 데니안이 동반 출연했다. 9살 터울인 두 사람은 팀 동료이자 사촌 관계로 알려졌다.

이들은 “생각해 보면 형제 그룹은 별로 없어”라고 입을 모았다. 박준형은 “너랑 나랑 유일하게 사촌이잖아, 거의 없지”라며 자부심을 가졌다.

박준형은 추억의 음식인 고추장 찌개를 만들었고, 힘들었던 과거를 떠올렸다. 이를 지켜보던 전 유도 선수 조준호는 god가 왜 그렇게 경제적으로 어려웠는지 궁금해 했다.

이에 데니안은 “지원을 못 받아서 일산에 있는 깊은 산속 숙소에서 살았다”라며 “거의 야생 생활을 했었다”라고 밝혔다.

박준형도 거들었다. “그때 우리가 얼마나 어려웠냐면 (이)경규 형이 그걸 눈치챘는지 (방송국에서 만날 때마다) 항상 간식을 챙겨 주셨다”라고 전했다.

개그맨 이경규는 “불쌍해 보였다. 내가 god가 타던 그 봉고차를 기억하고 있지 않냐”라더니 “작은 차량인데 계속 사람이 나오더라”라고 해 웃음을 샀다.

데니안은 추억에 잠기더니 전 매니저를 소환했다. “잠깐 있었던 매니저 형 있었잖아”라는 말에 박준형은 “걔가 우리 음식 다 먹었지”라고 했다. god가 너무 가난해서 아껴 먹던 과자를 매니저가 아무것도 모르고 봉지째로 먹었다는 것. 박준형은 “그것 때문에 상처받아서 일본으로 이사 갔다더라”라고 설명했다.

데니안은 “그 형한테 진짜 미안해”라면서 영상 편지를 남겼다. 그는 “형 진짜 미안했어. 혹시 지금 보고 있을지 모르겠지만 진짜 미안했고 사과하고 싶다. 이 방송 보면 연락 줬으면 좋겠어. 잘 지내고 있지?”라고 해 눈길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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