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소봄이 기자 = 한 길거리 식당 치킨 매대에 쥐가 나타나 음식을 갉아 먹는 모습이 포착됐다. 해당 식당에서 밥 먹던 손님은 불쾌한 경험을 했지만, 식당 이름은 밝히지 않겠다고 했다.

24일(현지시간) 월드 오브 버즈에 따르면, 트위터 이용자 조이는 최근 말레이시아 마막 노점의 한 식당에 방문했다.

당시 저녁을 먹고 있던 조이는 옆에 있는 치킨 매대에서 충격적인 장면을 목격했다. 바로 거대한 쥐 한 마리가 프라이드 치킨을 갉아 먹고 있었던 것. 이 쥐는 치킨 여러 개를 맛보고 있었다.

이에 조이는 먹고 있는 음식과 쥐가 치킨을 갉아 먹는 모습을 교차 촬영해 자신의 트위터에 올렸다. 충격받은 그는 “내 눈앞에서 더 이상 치킨을 먹지 말아 달라”라며 울부짖었다.

이후 조이는 해당 식당의 직원들에게 “치킨 매대에 쥐가 있었다”고 알려줬다. 직원들은 즉시 쥐를 잡고, 인근을 청소했다고 알려졌다.

다만 조이는 자신의 안전을 위해 해당 식당의 이름과 위치를 공개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그는 “난 항상 거기에서 밥을 먹는 단골손님이다. 예전에도 그들을 꾸짖은 적이 있다”면서 보건당국이 일을 처리하게 놔두겠다고 밝혔다.

실제로 문제의 영상이 빠르게 퍼지면서 보건당국의 귀에도 소식이 전해졌다. 보건당국 관계자는 즉시 조이에게 연락해 문제의 식당에 대한 정보를 전달받았으며, 조만간 방문해 점검하겠다고 알렸다.

보건당국 측은 “전날 식당 정보를 입수했으며, 점검 후 오염 등 위험에 대한 주의를 줄 것”이라며 “이러한 식당은 위생 목적으로 14일간 영업을 중단하라는 지시가 내려질 것”이라고 했다.

문제의 식당이 위생 문제에 부주의하므로 엄격하고 즉각적인 조치를 취하길 바란다고 매체는 전했다.

동시에 “이 사건이 모든 식당 운영자에게 있어 음식 준비와 청결에 관해 더 철저히 할 것을 상기시켜주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쥐는 음식을 오염시키고 심각할 경우 손님을 사망에 이르게 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소봄이 기자 (sb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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