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5일 방송된 ‘재벌집 막내아들’ 최종화에선 진도준(송중기 분)이 살해 당한 가운데 윤현우가 순양그룹 일가의 경영권을 빼앗는 내용이 펼쳐졌습니다.
앞서 죽은 줄 알았던 윤현우는 국정원 도움으로 목숨을 되찾았는데요.
어렵게 채택된 청문회에서 진성준(김남희 분) 본색을 드러내도록 한 뒤 이들 일가가 경영 일선에서 손을 떼도록 도왔습니다.
다만 이 같은 결말은 진도준의 복수극을 기대했던 대다수 시청자들을 허무하게 만들었는데요.
일전에 비슷한 사고를 당했던 진도준이 또 다시 교통사고로 숨을 거뒀고, 주인공 또한 공범이었다는 사실이 충격을 줬습니다.
방송 직후 각종 영상 댓글란,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는 작가의 역량 부족을 지적하는 악평이 쏟아졌는데요.
특히 네티즌 A 씨가 적은 ‘재벌집 막내아들’ 감상평에 많은 이들이 공감을 나타냈습니다.
그는 “(작가가) 꼴에 원작 캐리 아닌 내 역량이라는 걸 증명하고 싶었다고 밖에 할 수 없는 막장 전개”라며 “되지도 않는 작가의 승인 욕구 하나 때문에 시청자들이 몰입했던 서사는 물거품이 됐다”고 비판했는데요.
이어 “이럴 거면 1화부터 ‘누가 제일 많은 덤프트럭을 가졌나’ ‘누가 살인교사를 제일 잘하나’ 천하제일 암살대회나 열어서 회장 자리 먹지 뭘 한다고 수 싸움을 넣고 설계를 하냐”고 덧붙였습니다.
A 씨는 또 “성공이 확정된 당첨 복권인데 제 손으로 찢어버린 역대급 아웃풋 드라마 작가”라면서 “중2병도 그 나이까지 안 나았으면 범죄”라고 일갈했는데요.
실제로 원작과 드라마 결말은 크게 엇갈립니다. 동명의 웹소설에서는 진도준이 순양가 일원을 모두 제치고 진양철(이성민 분)에 이어 순양그룹 회장이 됩니다.
한편 ‘재벌집 막내아들’ 마지막회는 닐슨코리아 집계 기준 26.9%의 시청률로 막을 내렸습니다.
<사진출처=JTBC, 온라인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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