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레스텔라’ 고우림이 아내 김연아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습니다.

28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는 제174화 ‘신과 함께’ 특집으로 ‘포레스텔라’가 출연했습니다. 멤버 고우림은 지난 10월 ‘피겨여왕’ 김연아와 결혼해 화제를 모았는데요.

MC 유재석은 포레스텔라의 별명 ‘여고스텔라’를 언급했습니다. 365일 중 360일 붙어있느냐고 물었는데요.

강형호는 “300일 이상 붙어있는 거 같다”라고 인정했죠. 그만큼 멤버들과 사이가 돈독했는데요.

MC 조세호는 “원래 4명이서 놀다가 결혼하고 나서는 일찍 귀가하냐”라고 물었죠. 신혼인 고우림을 향한 질문이었는데요.

강형호는 “요즘 계속 일찍 가고 있다”라고 대신 답했죠. 멤버들의 서운함을 느낄 수 있었는데요.

홀로 공감한 사람이 있었습니다. 유재석이었는데요.

유재석은 “결혼하면 조금 바뀐다. 어쩔 수 없다”라고 말했죠. 기혼자의 마음을 아는 것.

고우림도 인정했는데요. 그는 “‘집에 기다리는 분이 있다’라는 생각이 들기도 하고, 끝나는 대로 빨리 튀어가야겠다 (싶다)”라고 김연아와 달달한 신혼을 예상하게 했죠.

이에 유재석은 “‘새삥 같은 것도 빨리 추고 들어가야 된다”라고 덧붙였는데요. 앞서 고우림이 지코의 ‘새삥’에 맞춰 춤을 췄기 때문이었죠.

고우림은 “(김연아가) 오늘 또 몸좀 털고왔다고 하면 또 ‘뭘 췄냐’ 그럴 것 같기도 하다”라고 받아쳐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이어진 인터뷰에서 고우림이 멤버들에게 고마웠던 점을 털어놨는데요.

고우림은 “(김연아와 결혼이) 사실은 하나의 큰 이슈라고 바깥에선 바라볼 수 있다. 외부의 반응에 대해서 제가 부담을 느낄까 봐 멤버들이 걱정도 많이 해줬다”라며 “(멤버들이) ‘행복한 일이니 기죽거나 부담 가질 필요 없다. 행복한 일이니 축하만 받으면 된다’라고 해줬다”라고 훈훈한 일화를 전했습니다.

<사진출처=tvN ‘유 퀴즈 온 더 블럭’>